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이니스트에스티(대표이사 한쌍수)가 오늘(10월14일) 오전 오송생명과학단지내 자사부지에서 '글로벌 바이오 플랜트'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의 의미는 단순히 공장 하나를 짓는다는 개념을 뛰어 넘는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진단이다.
이는 혁신의 아이콘 이니스트에스티가 글로벌 원료의약품 기업으로의 자리매김되는 시간표가 빨라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니스트에스티의 '글로벌 바이오 플랜트'는 연면적 9,000㎡ 부지에 총공사비 약 4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신약 및 항암제의 대량생산을 위한 cGMP를 충족하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지상5층 규모의 공장을 내년 7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니스트에스티 관계자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플랜트는 기존의 음성공장 및 오송공장의 전체 생산량을 뛰어넘는 규모의 공장으로 cGMP 인증 획득 후 글로벌 신약 및 신규 CMO 사업 등 고객사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니스트에스티의 미래를 위한 메인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이니스트에스티 임직원 및 공사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 플랜트는 현재 임상 진행중인 폐암 신약이 ‘FAST TRACK’으로 지정되면서 2022년초 미국 식약처(US-FDA)의 실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