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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나트륨 저감화 캠페인」펼쳐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이 원내 아트리움 로비에서 내원객과 보호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나트륨 저감화 캠페인’을 16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

식생활을 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대표적 무기질 영양소인 나트륨은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만병의 근원이 되는 것은 물론 고혈압과 뇌졸중 발병률을 높이고 관상동맥 심장질환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35%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2010년 기준 대한민국 국민 나트륨 일일섭취량 4,878mg, WHO 권장 섭취량 2,000mg)

이런 문제점을 인식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010년부터 나트륨 저감화 정책을 추진중에 있는 만큼 지역내 공공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이 정부정책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바른 식생활 습관 정착을 통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캠페인은 짠맛 미각테스트 체험, 혈당 및 혈압측정, 의료진 무료 상담, 저염식단 전시, 저염식 시식회 등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의료진과 영양사에 의한 저염식 안내와 무료상담, 저염간장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짠맛 미각테스트 체험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으며 캠페인 기간에 직원식당에 저염식단이 제공돼 저염식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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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