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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치과진료처 첨단CAD/CAM 기술 도입

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 치과진료처(서봉직 치과진료처장)는 환자의 구강환경에 따라 보다 진보된 치료를 할 수 있는 첨단 CAD/CAM 기술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CAD/CAM이란 임플란트나 보철물을 컴퓨터로 디자인한 도면에 따라,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가 밀링하는 시스템이다. 향후 치과 전반에 걸쳐 개선 활용하게 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수복하는 one-day 보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교정치료와 임플란트 수술 등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치의학에 CAD/CAM과 같은 첨단 디지털 학문이 적극 도입되면서 기존의 경험에 의존하여 보철물을 제작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이며 완성도가 높은 보철물의 제작이 가능해졌다. 또한 치과치료에서 수복 실패 가능성이 매우 낮아지게 되는 혁신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대병원 서봉직 치과진료처장은 “이번 도입으로 디지털 치의학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치의학 연구의 핵심기관과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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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