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유통기한 변조한 ‘냉동식품’ 판매업자 적발

최대 230일까지 유통기한 연장, 부산․경남 학교급식소 납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부산지방청은 학교급식소에 납품되는 냉동식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하여 판매한 식재료공급업체 (주)새미푸드(부산 금정구 소재) 대표 김모씨(남, 48세)를 『식품위생법』및『축산물 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주)새미푸드 대표 김모씨는 보관 중이던 냉동식품(생선까스, 소시지 등)의 유통기한을 최대 230일까지 연장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제품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총 1,027kg(시가3,000만원 상당)을 생산하여 부산․경남 소재 고등학교 급식소 5곳에 판매되었다.
 

또한, 김모씨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식품소분업 영업신고 없이  냉동식품(깨찰호떡 및 생선까스 등) 총 475kg(시가 440만원 상당)을 불법 소분하여 학교급식소에 판매하였다.
 

이번 사건은 해당 업체에서 압수한 CCTV 분석을 통해 업체 대표 김모씨가 직원들을 동원하여 유통기한을 변조하는 행위를 밝혀낼 수 있었다.

식약처는 해당업체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하는 한편 보관 중이던 유통기한 변조 제품 838kg은 압류하고 이를 사용하여 만든 조리식품은 현장에서 폐기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부정·불량 식·의약품을 발견한 소비자는 부산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051-602-6165~69)에 적극 제보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부정·불량 식·의약품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붙임> 유통기한 변조 제품 사진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