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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대학 병원,진료 중심서 탈피 새로운 패러다임 찾아야!

병협, 워크샵 개최 “연구중심병원 육성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주장 눈길

무한경쟁시대 병원도 예외는 아니다.

현 진료중심의 병원 운영 시스템은 글로벌체제에서 맞지 않으며 신 성장 동력도 기대 할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따라서 진료 중심의 의료기관에서 신약개발과 토탈 헬스케어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하는 연구기관인 연구중심병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병원협회가 최근 주최한 워크샵에서 연세대학교 의과학연구처 정재호 부처장은 “새 정부가 보건복지 R&D에 보건산업을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지속할 것을 밝힌 만큼 국가연구개발비가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정 부처장은 특히 현 진료 중심의 의료기관 HT 산업화 과정에서 중심 허브 역할을 하는 연구기관인 연구중심병원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연구조직을 설치하라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하라 △충분한 연구인프라를 구축하라 △탁월한 연구 잠재 능력을 제시하라 등의 4가지를 실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워크샵에선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아산병원, 가천대길병원, 분당차병원의 사례발표 이후 지정토론 패널로 참여한 분당차병원 연구중심병원 총괄 PI 오도연 교수 등은 정부의 연구비 투자 및 제도적인 뒷받침의 필요성과 대국민 홍보의 중요성 등을도 강조됐다.

이밖에 부산대학교병원 연구중심병원 추진단 박도윤 부단장은 지역특화 차원에서 국공립 및 지역 의료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병협 김윤수 회장은 “연구중심병원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구현의 리딩 그룹에 해당되어 새로운 국부창출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병원협회도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초당적으로 정부부처간의 종합적이고, 범정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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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