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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수술' 관리가 더 중요

평균 수명 연장으로 활기찬 노후 선물하는 인공관절 수술하는 노년층 4년새 2배 가까이 증가

'가정의 달' 5월은 일 년 중 어느 때보다 부모님의 건강이 염려되는 시기다. 지긋지긋한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부모님을 둔 자녀들은 이 시기에 효도 선물로 인공관절수술을 결심하고 부모님과 함께 병원을 찾기도 한다.

과거에는 고령의 나이에 자식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는 이유로 인공관절수술을 꺼리는 부모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평균 수명 연장으로 활기찬 노후를 즐기기 위해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50대 이상 노년층이 늘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는 2006년 1만 5,754건이었던 수술 건수는 2010년 2만 9,963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술 장비와 기술의 발달로 수술실패와 부작용 염려는 크게 줄었지만, 수술 후 관리를 소홀히 하면 회복이 더딜 뿐만 아니라 통증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 특히 넘어지는 등 부상을 당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수술 부위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지면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부모님에게 인공관절수술을 선물했다면 수술 후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척추관절 통증치료 예스병원 황은천 원장은 "수술 후 약 3~6개월까지는 삽입한 인공관절이 무릎 안에서 적응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약간의 열이 나는 느낌이 들고 통증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러한 통증을 극복하고 다리 근육을 정상적인 상태로 돌리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격렬한 운동이나 노동, 장시간 쪼그려 앉기는 삽입한 관절과 주변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대신 관절에 부담을 덜 주면서 관절주변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걷기운동과 자전거 타기 등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된다.

수술 후에는 침대나 소파 등을 이용하는 입식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간단한 무릎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야 한다. 흡연과 음주는 되도록 피하고 관절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목욕은 상처가 잘 아문 4주 이후부터 가능하다. 반사신경이 느려져 있으므로 운전은 6~7주 후에 하는 게 안전하다. 수술 후 열감과 부종이 2~3개월 지속되는데 이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이때는 15~20분 동안 냉찜질을 하면 된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하며 과도한 통증이나 경직이 나타난다면 꼭 병원을 찾아 통증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의 최대 적은 염증으로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굉장히 어려울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를 요하며 우리 몸의 다른 부위 염증이 인공관절 부위로 전이되지 않도록 제때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황은천 원장은 "적절한 운동과 관리를 병행할 경우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환자 대부분은 인공관절 상태가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통증 없이 걸을 수 있게 된다."며 "이 시기 동안 관리가 소홀하거나 낙상 등 부상을 당하면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환자 본인과 가족의 관심과 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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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 출범식 개최 제21대 대선이 마무리되면서, 올바른 보건의료체계 정착을 위한 대선공약 제안과 의료계 입장 전달을 위해 노력해온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의 역할이 마무리 됐다. 의협 대선기획본부는 지난 4월 13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 지부를 두고 대선 과정에서 의협 정책제안서를 대외적으로 알리며, 의료계 입장 전달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각 정당 대선 후보자들의 보건의료정책 공약 반영 및 새 정부의 정책수립 과정에서 해당 정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제21대 대통령이 선출된 이날 대선기획본부 해단식은 의협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김택우 의협 회장은 “그동안 회원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이 있으셨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대선기획본부가 운영되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며 “대선기획본부는 여기서 해단식을 갖지만, 보다 진화된 형태의 내외부 조직을 통해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단식에 이어, 의협은 앞으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가능 조직역량을 갖추고, 정책기획과 전략수립 기능 강화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