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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박수연 교수, 대한대장항문학회 로슈 우수 연제 구연상 수상

직장암 수술로 고개 숙인 남성...... 조기 재활 치료로 기능 치료 효능 입증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대장항문외과) 박수연 교수가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대한대장항문학회 제46차 학술대회에서 “직장암 절제술 후 발생하는 발기부전 개선에 있어 유데나필(상품명: 자이데나)의 효과 연구”를 발표하여 로슈 우수 연제 구연상을 수상했다.

박수연 교수는 직장암 절제술 후 발기부전이 발생한 남자 환자에게 수술 후 조기에 유데나필을 복용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치료 시작 후 3개월째 발기 기능이 현저히 향상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약물 복용 후 85%의 환자에서 발기 기능 개선에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었다고 (무효약의 경우 15%에서 효과적이라고 응답함) 응답하여, 수술 후 발기부전이 나타난 환자에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저하된 성기능과 관련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임을 밝혔다.

직장암 치료는 수술적 절제가 가장 중요한 치료이다. 하지만, 직장은 해부학적으로 골반 내에 위치하여 있으며, 주변에는 성기능과 방광기능을 조절하는 골반 신경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직장암 수술 후 골반 신경 손상에 의한 성기능이나 방광 기능 저하가 발생한다.

지난 20여 년간 직장암에 대한 이해와 수술적 치료법의 발전으로 그 정도나 발생률이 감소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직장암 수술 후 적게는 5 퍼센트에서 많게는 40 퍼센트까지 성기능 장애가 보고되고 있다. 암 환자들에게 완치가 가장 우선적인 치료 목적이지만, 여러 치료방법이 발전함에 따라 암 완치율이 향상되고 있어, 최근에는 환자들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가 직장암 환자들에게는 수술적 절제술 후 성기능 및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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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에 다시 중독되지 않도록 사회재활 지원 범위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5월 21일 입법예고하고 6월 30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개정 법률에 따라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 지원 범위가 ‘사회복귀’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보호’까지 확대(’25.10.2. 시행)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사유로서 ‘긴급한 사유’, ‘암환자의 통증 완화’ 이외에 ‘이에 준하는 사유’가 추가(’25.9.19. 시행)된다. 이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❶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위해 확대되는 세부 지원 범위, ❷의료용 마약류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추가 사유, ❸마약류중독관리자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규정했다. ❶ 전문인력 양성·재활센터 운영 등 기존 사회재활사업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한편, 중독자에 대한 직업훈련ㆍ취업지원 연계, 민간 상담기관 지원, 관계 기관 및 단체 간 사업 연계 등까지 사회재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❷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법에서 정한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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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후원캠페인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 개최 연세의료원은 20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료·교육·연구 발전을 위한 모금캠페인 중간보고회 및 미래발전위원 추가 위촉식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연세의료원이 펼쳐온 모금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금기창 의료원장, 전영한 하님 회장을 비롯해 미래발전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허동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연세의료원은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담대하고 체계적인 여정을 이어 가고자 한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미래발전위원 위촉식에서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그룹 창업주)과 이재범 연세대 의대 총동문회장이 공동 미래발전위원장에 위촉됐다. 김상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다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수 있는 분야로 바이오헬스의 가능성을 봤다”며 “그 여정의 자선적 파트너로 선하고 뿌리 깊은 사명감과 그 사명을 실현할 수 있는 연세의료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행사에서 독지가 세브란스 씨의 기부로 시작해 미국 록펠러 재단이 설립한 차이나메디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