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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제5회 간호실무 심포지엄’

전국 안과 병∙의원 간호사 200여명 참석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손용호)은 12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제5회 안과간호실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간호부(부장 이숙경)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해하면 쉬운 굴절이야기(안지영 간호외래팀장)’ 등 안과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7개 연제가 발표되었으며, 전국 병∙의원에 근무하는 20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안지영팀장은 발표에서 굴절이상의 정의와 검사의 종류, 교정방법 등을 설명한 뒤 진료 전에 설명서를 이용하여 간호사가 미리 근시, 난시, 약시 등을 자세하게 알려줌으로써 진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아를 대상으로 하는 검사와 진료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 등을 부착해 진료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유미 병동파트장은 ‘백내장의 모든 것’이란 연제발표에서 백내장의 최신동향, 수술 전 검사, 수술전후 주의사항 설명,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최대의 적, 안내염을 예방하기 위한 김안과병원 간호부의 활동내용을 상세하게 알려줬다.

정지선 녹내장센터 파트장은 녹내장 관련 발표에서 안약설명 포스터의 제작 및 부착, 녹내장 안약에 대한 설명서의 제작 및 환자교육 등 환자의 만족도와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했다.

이숙경부장은 ‘원내감염, 예방만이 살길이다’라는 연제 발표에서 “손씻기는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원내감염 예방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이밖에 김안과병원이 시행하고 있는 환경관리, 기구관리, 병원 직원의 감염관리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 백내장 수술과 안내염(백종석 간호사) 녹내장수술(수술팀 박현준파트장) 연제는 김안과병원에서 직접 시행된 수술장면의 동영상을 곁들여 발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티솔루션 박상아대표를 초청하여 ‘불만고객의 효과적인 응대법’에 대한 노하우를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손용호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김안과병원이 간호실무에서 쌓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심포지엄이 벌써 5회째를 맞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발표된 연제들이 여러 안과 병∙의원의 간호실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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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