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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개정판 출간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이사장 편복양, 순천향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 개정판을 출간했다.

2005년 초판 발간 이후 8년 만에 빛을 보게 된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 제2판은 그동안 국내에서 연구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 임상면역학 분야의 축적된 자료와 최신 논문을 다수 게재했다.

알레르기학분야는 총론, 진단, 치료, 천식, 비염, 아토피피부염, 식품알레르기, 두드러기와 혈관부종, 아나팔락시스, 약물알레르기 등을 담았고, 면연학분야는 면역계의 발달과 이상, 면역질환의 치료, 면역결핍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을 다뤘다.

호흡기학분야에서는 기본개념과 진단, 치료, 신생아호흡기질환, 감염성 및 비감염성 폐질환, 면역학적 폐질환, 심혈관 관련 폐질환, 선천성폐쇄성폐질환, 흉강내 질환, 전신질환의 폐증상, 만성기침 등을 포함했다.

교과서 집필에는 국내 대학병원과 수련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 세부전문의들이 모두 참여해 각 분야에서 최신의 내용을 담는 등 명실공히 한국형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개정판 집필을 주관한 편복양교수는 “개정 교과서는 한국 실정에 부합하는 자료를 다수 실었기 때문에 의대학생과 전공의는 물론, 개원의들에게도 소아알레르기호흡기 치료의 흐름을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귀한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 개정판은 도서출판 여문각에서 출판을 맡았다. 소아 알레르기학, 면역학, 호흡기학의 세 분야로 나눠 편집했다. 총 750페이지, 정가는 85,000원이다. 구입 문의는 여문각(02-362-2927) 또는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02-3276-2031 또는 이메일 kapard@kapard.or.kr)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1987년에 창립해 현재 1,700여명의 회원들이 알레르기질환의 전국적 역학조사와 알레르기질환의 이해를 돕는 교과서와 책자 발간, 예방수칙 개발, 그리고 소아천식과 소아아토피피부염, 소아알레르기비염 등의 표준 진료지침서 발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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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