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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명지병원 예술치유 페스티벌 개막

환자 만든 노래 의사와 함께부르는 ‘명지 환의콘서트’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14일 오후 제2회 예술치유 페스티벌 행사를 시작했다. ‘마음의 소리와 만나다’를 주제로한 예술치유 페스티벌은 오는 24일가지 영화배우 오정해씨를 비롯하여 전문 예술인들과 명지병원 의료진, 환우들이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는 미술전시회 및 시화전, 콘서트, 찾아가는 병동음악회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마음의 소리를 보다’는 소아병동과 정신건강의학과 별마루 낮병동 환우, 암 환우 등이 그동안 예술치유를 통해 만들어낸 미술작품과 시, 노랫말 작품 등 200여점이 소개되며, 다양한 그림도구를 통해 표현한 마음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페스티벌 개막공연으로 14일 오후 4시 로비에서 펼쳐진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전공자들이 펼친 개막 공연 겸 제6회 힐링콘서트는 가야금 독주, 타악 퍼포먼스, 판소리, 사물놀이 등으로 꾸며졌다.

5월16일 오후 4시에는 로비에서 제7회 힐링콘서트가 이권희 팝피아니스트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지며, 5월20일과 21일, 23일에는 오후 4시부터 환우들이 입원해 있는 입원실을 음악치료사들이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병동음악회 ‘Bedside Concert’가 힐링콘서트로 펼쳐진다.

5월 22일 오후 4시 병원 로비에서는 환자와 의사가 함께하는 음악회 ‘명지 환의콘서트’가 펼쳐진다.  명지병원 유방암환우회(명유회) 회원들과 유방․갑상선센터 신혁재 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 10명이 참여하고, 암 환우가 직접 만든 자작곡을 직접 또는 의사와 함께 발표하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된다. 또 백세총명학교 예술치유 수강생과 가수 전경옥 씨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제2회 예술치유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 공연은 ‘영화배우 오정해와 함께하는 제12회 힐링콘서트’로 마련된다. 영화배우 오정해의 사회로 이날 오후 4시부터 명지병원 로비에서 펼쳐지는 콘서트에는 사회자 오정해 씨가 직접 판소리와 민요를 부르는 것을 비롯하여 대교TV어린이합창단, 민요중창단 별樂, 하프연주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한편, 14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로비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 그리고 직원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체험마당 ‘마음의 소리를 나누다’는 ‘함께하는 시와 그림, 그리고 음악’이라는 부제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예술치료사들과 함께 그림과 시를 공동으로 만들어 하나의 큰 작품을 만들고, 전시된 악기들을 즉석에서 연주하며 즉흥 그룹연주를 만들어본 예술체험활동이다.

명지병원 제2회 예술치유 페스티벌은 관심 있는 사람이면 환자나 보호자는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가 사전 접수 없이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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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