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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알포세레이트 사용, 치매 전환 위험 줄이고 뇌졸중 위험도 감소

65세 미만, 예방효과 두드러졌으며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22%, 혈관성 치매도 22%가량 감소
연에대 원주의과대학 김한결·백민석 교수, 치매 연구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김한결 교수와 백민석 교수 연구팀이 최근 치매 관련 연구 논문을 국제 SCIE 학술지 『The Journal of Prevention of Alzheimer's Disease(IF: 8.5)』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환자에서 콜린 알포세레이트(L-α 글리세릴포스포릴콜린; α-GPC) 사용이 치매 전환 위험을 줄이고 뇌졸중 위험 역시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주)한미약품과 공동으로 수행되었으며, 약 50만 명 이상의 대규모 국가 코호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였다.

치매의 가장 흔한 두 가지 원인인 알츠하이머병 치매와 혈관성 치매는 전체 치매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본 연구팀은 콜린 알포세레이트를 사용한 경도인지장애 군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전환될 확률이 10%, 혈관성 치매는 17%가량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65세 미만 젊은 환자들에서 예방효과가 더 두드러졌으며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22%, 혈관성 치매도 22%가량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65세 이상에서는 각각 10%, 13% 감소).

또한, 연구팀은 허혈성 및 출혈성 뇌졸중 위험 역시 콜린 알포세레이트 사용 환자에서 각각 17%. 16% 감소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콜린 알포세레이트가 신경 보호 효과를 통해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뇌혈관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매 치료제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된 상태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경도인지장애에서의 효과는 제한적으로 알려져 있다.

경도인지장애 상태의 환자들은 여러 질환이 복합적으로 혼재되어 있어 임상시험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인 약제가 드물고, 현재 국제 가이드라인에도 강력히 추천되는 약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임상 현장에서 많은 여러 약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은 콜린 알포세레이트인데, 급여 적정성 평가 과정에 어려움이 있어 원활한 사용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본 연구를 통하여 약제의 안전성과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하여 유용한 초기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재조명하였다.

김한결 교수(제1저자)는 “앞으로 경도인지장애 치료 및 치매 전환으로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약제 개발이 이루어져, 많은 환자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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