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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교수진, 명지병원서 협진 진료

양한광․박규주․한원식 교수 등 5월 24일부터 본격 진료

서울대병원에 재직 중인 유명 교수진들이 명지병원에서 정기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명지병원은 이달부터 양한광․박규주․한원식 교수 등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진이 명지병원에서 협진교수 자격으로 월1~2회 정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명지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맺은 결과이며, 지난 4월 후속작업으로 추진된 진료과별 협력강화 약정에 따른 것이다.

가장 먼저 진료를 시작하는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양한광 교수는 오는 5월 24일 첫 진료를 시작, 정기적인 협진과 수술을 하게 된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위암센터장을 맡고 있는 양 교수는 위암, 기질종양, 복강경 분야를 진료한다.

오는 5월 27일부터 명지병원 진료를 시작하는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한원식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전문진료분야는 유방암, 양성유방종양, 유방질환 등이다.

또 서울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분과장을 맡고 있는 박규주 교수는 오는 6월 7일부터 명지병원 진료를 시작하는데 대장항문질환, 대장항문암, 후복막종양, 재발성암을 진료한다. 명지병원은 이번에 진료가 확정된 교수진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협진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5월초 암센터장으로 영입한 이건욱 전 서울대 교수(간암)를 비롯하여, 위암 분야의 양한광 교수, 대장암 분야의 박규주 교수, 유방암 분야의 한원식 교수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암 대가를 주축으로 암센터를 집중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세철 병원장은 "지난 3월부터 이건욱 교수 등의 스타급 교수를 비롯한 40여 명의 새로운 의료진을 영입한데 이어, 현직 서울대병원의 대표적인 교수들이 명지병원에서 정기적인 진료와 수술을 실시하게 돼, 과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진료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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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