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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 '선진국형 중증외상 환자 진료체계' 확립

"중증외상환자 신속한 치료, 연간 일만명 살릴 수 있다"

인제대 백병원(이사장 백낙환)은 지난 11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1 백중앙의료원 글로벌포럼-중증외상환자 살릴 수 있다” 포럼이 1200여명의 의료인 및 일반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참석은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을 비롯한,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 서현숙 이화여대의료원장 등 1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포럼의 1부 순서에서는 '중증외상환자 살릴 수 있다'를 주제로 열악한 우리나라의 중증 외상 센터의 진료체계를 돌아보고 예방 가능한 중증외상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진료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2부 순서에서는 '파킨슨병의 새로운 발견'을 주제로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파킨슨 병'에 대한 예방과 진단, 치료에 대한 새로운 치료의 패러다임을 정립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1부 순서에서 '중증외상환자의 의학적 개요 및 우리나라 응급 및 중증외상 의학의 현황'을 발표한 서길준 교수(서울의대 응급의학과)는 "응급의료센터의 24%만이 24시간 외상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다."며 "외상 환자에 대한 진료체계의 확립은 절적한 치료로 살릴 수 있는 환자를 사망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다."고 말했다. 또한 서길준 교수는 진료체계 확립과 더불어 응급의학과 전문의 진료, 응급 전문 간호사 확대배치, 응급의료수가 개선, 차등수가제 도입 등의 해결과제를 제시했다.

‘미국의 중증외상 진료체계’를 발표한 곽홍 교수(前 미국 메릴랜드대학 shock-trauma center 소장)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예방할 수 있는 중증환자의 사망률은 5~6%에 비해 한국은 36.9%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고, 그 중 중상환자의 사인을 보면 52.9%가 치료 지연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사회 인식을 높이고 정부, 국회 그리고 의료계가 함께 외상센터에 필요한 의료진의 구성과 응급의료기금의 확충, 외과의와 응급수송구조원과 중상 치료 교육 등에 조속한 투자가 이뤄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 박태균 의학전문기자는 “국내에선 연간 3만여명이 사망하고 있다.”며 “3명중 1명 꼴인 1만여명은 적절할 치료를 하면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외상 센터의 부실로 병원을 찾아 헤매다가 길거리나 엠뷸런스 안에서 허망하게 죽는 환자가 없도록 정부 ․ 병원 ․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중증외상 진료 체계와 발전 방향’이란 주제를 발표한 허영주 과장(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과장)은 "병원의 경제성 문제와 의료인들이 기피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국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지역별 인구와 환자의 규모 등을 고려해 전국 20여개의 중증외상센터를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증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료체계를 마련해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춰 매년 3천명이상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운대백병원 중증외상센터의 소개’를 발표한 오상훈 교수에 따르면 2010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1년간 해운대백병원 외상으로 입원한 환자 총 907명을 분석한 결과 추락 407명(44.0%), 교통사고 333명(36.7%)로 외상환자의 대부분 이였으며 중증외상환자는 235명으로 입원 외상환자의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운대백병원의 중증외상환자 사망률은 21.7%로 한국의 외상환자 사망률에 비해 10%정도 낮은 결과를 보였다. 오상훈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해운대백병원 중증외상팀의 신속한 진료 결정과 외상센터 시설이 기반이 되어 사망률을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중중외상센터는 응급환자의 이송을 위한 구급헬기 이착륙장을 갖추고 있으며, 응급의학과를 비롯해 흉부외과, 신경외과, 외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등 외상치료와 관련한 모든 분야의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24시간 이내에 응급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응급의료센터 내에 응급수술실과 내외과계 중환자,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환자를 치료하는 별도의 전문치료실과 인공호흡기, 심장제세동기 등의 응급의료장비, 고압산소실, CT실, 방사선촬영실, 초음파실 등 별도의 검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2부에서는 '파킨슨 병의 새로운 발견'이란 주제로 ▲파킨슨 병의 진단에 대한 새로운 발견(김상진 부산백병원 신경과), ▲유전병 인지에 대한 새로운 발견(김윤중 한림의대 신경과), ▲새로운 약물치료의 발견(백종삼 상계백병원 신경과), ▲새로운 수술치료의 발견(장진우 연세의대 신경외과)의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낙환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의료 선진국으로서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지만 외상센터와 외상진료체계는 아직 미흡하다."며 "이번 글로벌포럼을 통해 중증외상진료체계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방향을 함께 토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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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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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료인 있어 신뢰감 뚝?' ...비만 아닌 환자에 ‘나비약’ 5만여정 불법 처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기 용인시 소재 한 가정의학과의원에서 비만이 아닌 환자들에게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불법 처방한 의사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식약처가 2025년 9월 마약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 이후 의료진의 마약류 불법 처방에 대해 형사 조치를 한 첫 사례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의사가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처방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외부 전문가의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남용이 의심됨에 따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의사 A씨는 2019년 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체질량지수(BMI)가 약 20 수준으로 비만이 아닌 환자 24명에게 치료 목적을 벗어나 식욕억제제를 총 907회에 걸쳐 5만2,841정 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환자에게는 147개월 동안 총 1만7,363정을 장기간 과다 처방했으며, 진료 없이 접수대에서 처방전을 발급하거나 처방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조기 방문 환자에게 중복 처방하는 등 불법 행위가 반복된 것으로 드러났다.식욕억제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향정신성 의약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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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수급 불안 속 ‘약속 지킨다’…파머플라텍, 거래선 신뢰 높여 성원피앤아이(대표 홍순호) 가족회사인 ㈜파머플라텍이 최근 중동발 위기로 촉발된 나프타(Naphtha) 수급 불안 속에서도 안정적인 납품을 이어가며 거래선으로부터 ‘신뢰감 있는 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플라스틱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급 차질이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나프타는 PVC, PET, PVDC 등 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 용기 생산에 필수적인 기초 원료로, 공급 불안은 곧 제품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파머플라텍은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시설을 기반으로 의약품용 플라스틱 용기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용기를 주문 생산하며 기존 거래선과의 납품 약속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회사는 원료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생산 라인의 안정적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자동이송장치(컨베이어 시스템)와 회전 커터 등 생산설비를 활용해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실험실에서는 함수율 측정기, 전자저울, 밀봉 테스트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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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아산화질소 사용 논란 확산…의료계 “면허 범위 벗어난 위험한 마취 행위” 일부 한의원에서 의료용 아산화질소를 진정마취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는 2일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의사의 면허 범위를 벗어난 마취 행위 시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부산 해운대 지역에서 한의사가 의료용 아산화질소를 진정마취에 사용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당국이 ‘보조적 사용’이라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아산화질소는 단순한 보조제가 아니라 환자의 의식과 호흡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전문의약품”이라며 판단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아산화질소는 흔히 ‘웃음가스’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체내 산소 농도를 급격히 낮춰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심할 경우 뇌 손상이나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 과정에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응급 대응이 필수적이다. 의료계는 특히 마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호흡 정지나 심정지 등 초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조했다. 기도 폐쇄 시 기관내삽관, 심폐소생술, 약물 투여 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