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부산·울산·경남 지역협의회(회장 주병욱)는 7월 23일 수요일부터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지원을 위한 긴급재난 의료지원에 참여하였다.
매일 2~3명의 사직 전공의가 의료지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산청 수해 복구 현장에서 상처를 입은 주민에 대한 소독 및 처치, 기저질환 약물이 물에 떠내려가 복용을 중단한 주민에 대한 약 처방, 더운 날씨로 인한 온열질환 초기 진료 및 수액 처치를 지원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사직 전공의들은 수재민의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정신과적 진료가 필요한 수재민들이 적절한 정신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진료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의료버스를 이용해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온열질환 등에 노출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진료도 주민 진료와 병행하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