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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윤리경영 위원회 워크샵

제약산업의 투명성 제고 및 윤리적 발전을 위한 방안 논의의 장 마련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20-21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2013 KRPIA 윤리경영위원회 워크샵’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KRPIA 윤리경영위원회 워크샵은 윤리경영 실무자와 다양한 관련 당사자들이 함께 모여 제약산업의 투명성 제고 및 윤리적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불법 리베이트 규제 동향 및 의료인과 제약산업의 투명하며 합리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의•산•정 협의체 운영계획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정부, 제약업계, 의료계, 의학계 등이 참여,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각각의 의견 교환 및 협의체의 효율적인 운영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좌장을 맡은 고윤석 KRPIA 규약심의위원장은 "의•산•정 협의체는 관련 법률의 불명확성, 미비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관련 당사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당한 리베이트의 정의와 범주를 합의하는데 그 설립 근거가 있다" 라며, "나아가 부당한 리베이트가 발생하는 근원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고심하고 그 해결방안 강구도 함께 지향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부당한 리베이트의 정의, 대상, 범위가 불분명한 점에 대해 관련 당사자들간의 지속적인 합의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제약업계의 정당한 판촉행위가 보호되고 의료인에 대한 잘못된 오해도 불식시켜야 한다고 지적됐다.

또한, 협의체의 목적을 고려한다면 한시 운영 보다 상설 운영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KRPIA 권오훈 전무는 "의료계와 제약업계가 고민하는 사안들을 협의체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보다 객관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한국제약협회 장우순 부장은 “연구•교육•학술 진흥을 위한 관련 업계의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이재호 의무이사는 “의료광고심의위원회처럼 상시적으로 심의하는 기구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으며, 의료계 등 관련 당사자와 사회간의 신뢰 관계 구축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대한의학회 이형중 학술위원회 간사는 “유관단체들의 논의를 통해 제도의 미흡한 부문들을 보완하는 한편 공생하는 풍조 조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박지혜 사무관은  “의•산•정 협의체는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로 주요 쟁점이 충분히 논의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얻어진 결론에 대한 국민의 수용도 제고도 함께 고민 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의 구체적인 방향과 기간 등은 협의체 운영을 하며 보다 분명한 윤곽이 잡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KRPIA 윤리경영위원회 책임 임원인 현동욱 한국 MSD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변화가 잦은 요즘 환경에서 현안에 대해 관련 당사자들이 함께 모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는 매우 의미가 깊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정책이 현실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고 활발히 의견을 나누는 효과적인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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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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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손등 혈관 통한 고난도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도 손등 부위 혈관을 이용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목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심장혈관 시술과 달리 손등 부위의 원위 요골 혈관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등 혈관은 직경이 작아 복잡한 시술에 필요한 굵은 기구 적용이 어려워 고난도 시술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6프렌치 도관보다 직경은 더 크지만, 벽 구조는 얇은 7프렌치 도관을 활용한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공동 제1저자), 김용철‧조덕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혈관시술을 받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큰 복잡 병변 환자를 포함한 참여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