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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신년사/한국제약협동조합 조숑준 이사장.."중소·중견 제약사 체질 개선 도약하는 해 만들어야"

존경하는 한국제약협동조합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희망찬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힘차게 대지를 달리는 말의 기운처럼 조합사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역동적인 에너지가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제약산업은 고물가와 고금리, 그리고 갈수록 심화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도 국민 건강 수호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해왔습니다. 특히 중소·중견 제약사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보건 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

올해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 인하 정책은 중소·중견 제약사의 수익성을 저하시키고, 이는 곧 미래 성장을 위한 R&D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글로벌 빅파마와의 경쟁 속에서 우리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홀로 살아남기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조합은 2026년 한 해 정부의 일방적인 약가 인하가 아닌, 중소·중견 제약사의 생산 원가와 품질 관리 노력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합리적인 약가 구조를 건의하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실질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업계의 생존권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다음으로 조합의 근간인 '협동'의 정신을 발휘하겠습니다. 공동시험센터의 활성화 및 향남제약단지 등의 인프라 개선을 통해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규모의 한계를 '제약동행'의 힘으로 돌파하겠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파고는 어느 한 기업의 힘만으로는 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 조합원사가 서로 손을 맞잡고 지혜를 모은다면, 오늘의 위기는 오히려 우리 중소·중견 제약사가 체질을 개선하고 도약하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언제나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조합원사의 권익을 대변하겠습니다.

병오년 새해,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발전을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병오년 새해 아침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조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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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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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처장..."K-푸드, K-바이오, K-뷰티 세계 진출 뒷받침"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보내 주신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리며,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처는 ‘소통’과 ‘속도’를 핵심 기치로 새 정부 국정과제 구현을 위한 규제 설계와 혁신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유전자변형식품 완전표시제의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소비자 알 권리와 선택권을 넓히고, 체계적인 식음료 안전관리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 규제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K-바이오의 글로벌 도약 기반을 구축하며, 신약을 시작으로 하는 의약품 허가·심사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우수규제기관 목록 전(全) 기능 등재와 한–UAE 바이오 분야 포괄적 양해각서 체결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2026년에는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안전을 고민해 나가면서, 국민께 안심 주고 산업에 힘이 되는 세계 속의 식‧의약 규제기관으로 우뚝 서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금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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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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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비전 2030’ 실현 회원사와 함께 노력 2026년 , 병오년( 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 올 한해도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제약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으며,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이 이루어낸 성과를 돌아봅니다. 국내개발신약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 기술수출은 최대실적을 갱신했습니다. 첨단 모달리티 ·AI 신약개발 등 혁신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며, ‘제약바이오강국 ’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인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은 산업 전반에 커다란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투자 여력의 위축 , 고용 감소에 대한 우려는 물론, 채산성이 낮은 필수의약품의 공급 불안 등으로 인해 보건안보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경기 둔화,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 관세와 고환율 문제까지 겹치며 그 어느 때보다 복합적이고 거센 난관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지금 , 우리는 그 어느 해보다 냉철하고 치밀한 대응 전략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은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성장과 혁신을 거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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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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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의료가 제자리 찾고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 돼야"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약과 추진력을 상징하는 말(馬)의 해를 맞아, 의료계는 물론 우리 사회가 혼란을 딛고 보다 진취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의료계는 전대미문의 의정사태라는 긴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그 척박한 황무지 위에서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다시금 배움과 수련의 현장으로 복귀하며 회복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았다’고 할 만큼 붕괴된 의료체계를 온전히 재건하기까지는, 앞으로도 5년에서 10년의 지난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후속과제들이 산적한 현 상황의 의료계는 단 1분 1초도 허비해서는 안 될 ‘골든타임’에 놓여 있습니다. 저희 43대 집행부는 출범 후 지난 1년간, 무너졌던 보건의료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 젊은 의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에 주저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해왔습니다.단절됐던 대외 창구를 복원하여 정부 및 국회와 소통을 재개했고, 불신이 팽배했던 언론 및 사회 각계와도 관계를 회복해나갔습니다. 국민 곁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신뢰와 긍정적 이미지를 쌓아나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료계의 주장과 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