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이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에서 인증하는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 및 인증의 지정병원에 선정됐다. 또한 이번 인증평가에서 본원 신경외과 김범태․신동성 교수가 뇌혈관내수술 인증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뇌동맥류, 급성 뇌경색 등 뇌 혈관질환과 관련하여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검증했다.
뇌혈관내수술은 첨단 영상장비 등을 통해 혈관조영술을 이용, 혈관 내 뇌혈관의 각종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수술이다.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 제도는 뇌혈관내수술을 시행하는 병원과 의사가 증가함에 따라서 뇌혈관내수술에 대한 표준지침을 마련해 효율적 치료와 체계적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에서 도입한 제도로 이번에 첫 시행된 것이다.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는 지난 3월 인증제 도입을 발표한 후 평가를 진행, 최근 인증에 통과한 전국 55개 병원 명단을 학회 홈페이지(www.sken.kr)를 통해 발표했다.
한편, 학회에 따르면 미국, 유럽 및 일본 등의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뇌혈관질환에 대한 표준지침을 제시하고 전문가로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