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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가 달라졌어요...글로벌 마케팅 강화위한 ‘제약외교’ 활발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 올들어 중남미, 유럽 등 97,000km 누벼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제약협회와 업계, 복지부 등의 ‘제약외교’ 공조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내수시장의 틀을 벗어나 수출 증대와 해외 진출 등 세계 무대에서 ‘K-팜(Pharm)’의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최근 5박8일 일정으로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남미 신흥 제약시장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보령제약을 비롯한 국내 제약업계 대표 등과 함께 제약시장 개척단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한-멕시코 제약협력 포럼과 한-브라질 제약협력 포럼 등을 연이어 갖고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경쟁력 등을 홍보하고 현지 제약산업의 현황과 함께 양국 제약기업들간의 정보도 공유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에는 동유럽의약품 시장개척단 활동의 일환으로 폴란드를 방문, 한-폴란드 제약산업 컨퍼런스를 갖는 등 한국 제약산업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다.
 

이 회장은 이처럼 최근 3개월 사이에만 시장개척단 활동과 세계일반약협회(WSMI) 이사회 참석 등을 위해 6개국을 도는 강행군속에서 K-팜 알리미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이 회장이 이 기간 제약외교를 위해 누빈 거리만 해도 96,983km에 달할 정도다.
 

이 회장은 31일 “시장개척단으로 함께 갔던 제약기업들이 현지 제약기업들의 호의적 반응 등으로 세계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된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라며 “특히 보령제약과 카나브정 수출계약을 맺은 멕시코와 브라질 기업이 모두 현지의 제약시장 1위기업들로서 한국 제약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높은 신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국내 개발 신약으로 1억달러 수출 시장을 연 보령제약과 같은 성공사례를 연이어 만들어 내기 위해 협회와 정부부처, 업계가 함께하는 제약외교의 무대는 올 하반기에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연판 제약협회 상근부회장도 지난 6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이사회)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하는 등 아태지역의 보건의료분야 공조에 한몫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제약협회가 올해 유치에 성공한 APEC 규제조화센터(AHC) 사무국의 활동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진출에도 직, 간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제약협회는 이 회장과 김 부회장의 이같은 국제무대 활동외에도 7월 한·일 제약협회 공동세미나에 이어 9월에는 APEC 규제조화센터 주관의 바이오의약품 워크샵(서울), 한·중 제약협회 세미나(중국 항저우) 등을 연이어 개최키로 하는 등 국가간 제약산업 정보 공유의 무대도 적극 넓혀할 예정이다.  

협회의 적극적인 제약외교는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국제무대에 제대로 알려 수출확대로 이어질수 있도록 복지부, 업계 등과의 총력지원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내 제약산업이 일괄 약가인하 등에 따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활로를 모색하기위해서는 신약개발을 위한 R&D투자 등과 함께 글로벌 진출에 주력해야하는만큼 제약외교는 한층 공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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