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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초기와 말기 증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수

요즘 가장 뜨는 예능프로그램인 tvN의 ‘꽃보다 할배’가 전연령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매회 방송마다 연일 화제다. 지난 2일 방송에는 ‘직진순재’이순재와 ‘떼쟁이’백일섭이 발맞춰 걷기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줬다.

언제나 빠른 걸음으로 남들보다 먼저 여행지 곳곳을 누비던 맏형 ‘직진순재’ 이순재와는 달리, 막내 백일섭은 여행 초기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장조림통을 발로 차 ‘떼쟁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러나 프로그램 주치의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백일섭의 좋지 않은 무릎관절 상태를 밝혀, 백일섭의 ‘떼’는 이유 있는 투정으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인구고령화로 은퇴 후 노년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이하며 은퇴 후 최소 30년 이상의 시간을 당당하게 즐기려면,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 백일섭도 떼쟁이로 만들 수 밖에 없었던 무릎관절의 대표적인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의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이나 국소치료로 해결 가능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5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며, 전신의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관절염 환자들은 단순한 노인질환으로 생각하며 주변에서 들은 민간요법이나 약물에 의지하며 통증을 참아낸다. 그러나 퇴행성관절염의 노화된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 스스로 재생하지 못하고,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없기 때문에 손상을 입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통증을 느끼고서야 병원을 찾으면 이미 관절염 말기인 경우가 많다.

관절염도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요법이나 국소 치료로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X-RAY 검사와 MRI 검사를 토대로 정확한 관절 상태를 파악한 후 전문의와 상의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를 위한 해결책 ‘인공관절수술’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이미 관절염 말기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뼈의 완충작용을 해주는 물렁뼈가 거의 다 없어지고 뼈가 맞닿아 있는 경우나 관절 변형이 진행돼 O자 다리 변형이 이루어진 경우에 실시한다.

특히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닳아 없어진 무릎 연골을 인체에 해가 없는 금속이나 세라믹 인공관절물로 대체해 통증을 줄이고 정상적인 운동범위를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후 2 주 이상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6주 이상의 자세 제한이 있어 수술을 쉽게 결정할 수 없었지만, 최근 웰튼병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은 조기재활과 빠른 회복이 가능해 많은 환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은20㎝ 이상이었던 기존 수술 절개부위를 8~10㎝로 최소화해 근육과 힘줄을 보존해 환자들은 수술 당일 4시간 후 조기 보행이 가능하고 수술 5일 후부터 별도 기구 없이 독립보행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또한 탈구율을 획기적으로 줄여 탈구예방을 위한 자세 제한과 화장실 사용 제한 등이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 하루에 30분씩, 꾸준한 운동으로 무릎건강 지키자.
체중이 실리는 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비만은 무릎 뿐만 아니라 하지 관절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하루에 30분 정도 걷기, 수중 운동 등 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관절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웰튼병원 관절센터 박승재 진료과장은 “관절염은 치료 시기를 놓쳐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벼운 통증이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상담 받기를 권한다”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절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염 예방 뿐 아니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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