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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제약협회, 실질적 교류 강화 합의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3차 공동세미나 200여명 참여속 성료

한국과 중국 제약업계가 양국간 정보 교류 차원을 넘어 상호 제약기업 설명회 개최 등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연판 한국제약협회 부회장은 4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제3차 한중 제약협회 공동세미나에 앞서 쩡홍 중국화학제약공업협회(CPIA) 회장과 만나 실제 양국 기업의 비즈니스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제4차 한중 공동세미나도 국내 제약기업들의 중국 진출 등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있도록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또 지난 3일 한중 공동세미나 폐회사를 통해 “신약 개발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뿐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국가임상도 필요한만큼 국가간 오픈 이노베이션이 대세”라며 “양국 모두 이제 충분한 신약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는만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판관청 CPIA 상무부회장도 "양국 제약기업간 보다 효과적인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하기위해선 전시회 개최 등 기존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며 화답했다.

 한편 중국 항저우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양국 제약산업의 현황과 의약품 관련 규제기관 현황, 두 나라간 의약품 수출입 동향과 신약개발 전망 등이 다뤄졌다. 한국제약협회 김원배 이사장(동아ST 부회장)과 박희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 사무관, 김지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국지사장 등 한국측 참석자 35명을 비롯해 모두 2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열렸다.

 판관청 CPIA 부회장은 ‘중국 제약업계 현황 및 발전추세’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2011년말 현재 악성 종양과 심장병, 뇌혈관질병 등이 중국의 3대 사망 원인이 되는 질병이라는 통계가 나온바 있다”며 “심뇌혈관, 고혈압, 당뇨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질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2020년에는 중국 의약시장 규모가 1조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박희영 식약처 사무관은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식약처 승격의 의미와 역할,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한 정책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원배 이사장은 이번 공동세미나와 관련, “개인적으로는 중국에서 열린 양국 제약협회 공동세미나에 처음 참석했는데 제약업계간 상호 이해와 정보 교류에 큰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한층 다양화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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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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