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장시간 운전, 목 디스크 유발?

현대인의 생활은 운전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평소 출퇴근 시 운전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주말 외출과 휴가∙명절 시에는 쉬지 않고 장시간 운전을 하기도 한다. 이에 대다수가 운전 후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한다. 그 이유는 대부분 잘못된 운전 습관과 자세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바르지 못한 운전 자세는 척추관절에 무리를 주는 것은 물론 심각한 질병까지 초래할 수 있어 올바른 운전 자세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운 자세∙한 손 운전∙왼발 올리기… 틀어진 척추의 원인
평소, 선 자세에 비해 앉아 있을 때는 척추에 4배 정도의 부담이 가중 된다. 목에서 엉덩이까지 연결 되는 척추 특유의 S자 구조는 시트에서 등을 떼거나 비스듬하게 앉아 있는 불안정한 자세로 인해 그 구조가 무너진다. 베테랑 운전자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운전 습관들이 허리 관절에 통증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습관은 ‘누운 자세’다. 엉덩이를 앞으로 쑥 빼고 삐딱한 자세로 운전을 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상승하며 허리뿐만 아니라 무릎 관절에도 무리를 준다. 편하다는 이유로 왼쪽 발을 의자에 올리고 운전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골반을 틀어지게 하며 혹여 사고라도 발생시에는 왼쪽 다리에 충격이 집중돼 심각한 골절을 입을 수 있다.

한 손 운전도 주의해야 한다. 한 손 운전은 안전의 문제 뿐 아니라 자세를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기 때문에 척추 통증과 척추측만증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운전 시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신체가 대칭 자세를 이루도록 신경 써야 한다 먼저 등받이는 100~110도로 세워 엉덩이를 뒤로 밀착시키고 운전대 상단을 잡을 때 팔이 쭉 펴진 상태, 페달을 밟았을 때 무릎은 다 펴지지 않을 정도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이힐 신은 여성운전자, 관절에 큰 무리를 초래해
여성 운전자들의 나쁜 습관 중 하나는 바로 하이힐을 신고 운전하는 것이다. 이러한 습관은 발목과 무릎 관절, 나아가 척추에까지 무리를 줄 수 있다.

연세바른병원 이상원 대표원장은 “하이힐을 신고 운전을 하면 뒤꿈치 지지대가 불안정해 무릎이 계속 들린 상태가 되는데 연골에 무리가 가해지면서 연골이 닳아 연골 연화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뒤축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앞 굽으로만 페달을 조작하면 아킬레스 인대가 긴장 상태가 돼 아킬레스건 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운전 시에는 바닥에 고무 돌기가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된 굽이 낮고 부드러운 드라이빙 슈즈나 편안한 운동화를 신어야 관절에 무리가 없고 장시간 운전에 의한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장시간 운전 후 통증, 방치하다간 디스크 유발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할 경우 긴장한 상태로 전방을 주시하고 사이드 미러나 백미러를 자주 응시하기 때문에 허리뿐 아니라 목도 뻣뻣해지기 쉽다. 운전 후 목의 통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목 디스크는 물론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층 같은 척추 질환으로 진행 될 수 있다. 때문에 장거리 운전 후 2주 이상 통증이 지속 된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상태를 확인 하는 것이 좋다.

연세바른병원 이용근 원장은 “비교적 초기에 병원을 내원한 환자들은 물리치료나 도수치료와 같이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는 보존적인 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며 “단, 증상을 심해진 경우 보존적 치료보다는 디스크성형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가 보다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장시간 운전을 할 때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등과 엉덩이를 등받이에 기댄 상태로 15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푹신한 쿠션을 허리 뒤에 받쳐줘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주는 것이 좋다. 가장 현명한 것은 장시간 운전을 피하고 지속적인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세계가 주목한 K-뷰티,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규제외교 본격 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지난 11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해 온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아시아 국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협력에 참여한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규제당국과 화장품 분야 최신 규제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5월 28일 오후에는 개막식을 통해 규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다채로운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규제당국자와 맞춤형 소통을 할 수 있는 해외 규제자 초청 ‘기업 간담회’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5월 29일에는 ➊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➋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 전략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다산제약 아산공장,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 선정..ESG 경영 탄력 ㈜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은 아산공장이 한국환경공단 시행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을 제고하고자 친환경 공장으로의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800억원의 지원규모로 시행된다. 다산제약은 2024년부터 시행한 ‘ESG 경영’ 일환으로 이번 정부 사업에 지원하게 됐으며, ‘영업용 법인차량의 HEV(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 ‘입사자에게 지급하는 웰컴 Kit (다이어리, 우산, 머그컵, 볼펜, 에코백)의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 등 기존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제조 환경까지 ‘ESG 경영’ 활동을 폭넓히며 환경 문제 관련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산제약은 ‘인버터형 정제코팅기, 롤밀, 유니트쿨러(항온항습기), LED 교체’, ‘태양광 발전 판넬 설치’, ‘고효율 습식형/필터형 집진기’, ‘불량저감형 정제인쇄선별기, 파마코드식별장치’, ‘균질성선별기’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ICT 모니터링’ 구축으로 오염물질 저감 등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