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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심해진다고 느끼는 계절은 '여름'

탈모 환자 10명 중 7명, ’탈모가 계절적 영향 받는다’고 체감

알려진 ‘가을’보다 ‘여름’에 탈모가 더 많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주 원장(털털피부과)이 내원하는 205명의 남성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탈모와 계절의 영향’ 정도를 조사한 설문에서 10명 중 7명(69.8%)은 ‘탈모증상이 계절적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경험상 탈모가 심해진다고 느끼는 계절을 묻는 질문에서는 ‘여름(29.8%)’이 ‘가을(27.3%)’에 비해 근소하게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 환자들이 여름철에 탈모관리가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실제 생활 속에서 탈모를 예방하거나 모발을 관리하는 습관이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머리를 감는데, 모발과 두피의 건강을 위해서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감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 종일 외부의 더러운 오염물질과 땀 등을 두피에서 깨끗이 씻어 모공을 청결히 하는 것이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저녁시간은 아침시간보다 여유가 있어 머리를 감은 후 두피와 모발을 깨끗이 말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땀과 기름분비가 많은 여름철에는 하루 아침 저녁 2회씩 삼푸를 해주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말리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선풍기나 헤어드라이기의 찬바람을 통해 모발과 두피까지 함께 말리는 것이다.

황성주 원장은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피부과 질환이지만, 평소 모발과 두피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는 탈모 증상이 빨리 발현하거나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며 “탈모가 의심될 때는 의료진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증상에 맞는 의학적 치료와 함께 평소 모발과 두피를 관리하는 습관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남성탈모의 치료법은 약물치료와 모발이식수술이 대표적이다. 탈모 초기에는 프로페시아 등의 경구용 약물과 미녹시딜 제제 등의 바르는 약물이 효과적이다.

특히 프로페시아는 FDA에서 유일하게 승인한 경구용 약물로 90% 환자가 가시적인 탈모증상 개선을 경험할 만큼 초기탈모치료에 효과가 좋다.

증상이 좀 더 진행된 중기 이상의 환자들에게는 모발이식수술이 권장된다. 모발이식수술은 탈모를 유발하는 DHT호르몬에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 부위의 모낭을 탈모 부위에 이식해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탈모 부위에 이식하여 정착된 모낭에서는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반영구적인 수술이다. 

모낭의 생착률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연출을 위해서는 검증된 실력의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여름철 탈모 예방 수칙

-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모자와 양산 등으로 차단
- 피서지 물놀이 혹은 빗물에 모발이 노출된 후 가능한 빨리 머리 감기
- 과식을 피하고 달걀노른자, 해조류, 참치나 돼지 살코기 등 저지방 고단백 음식 섭취
- 샴푸 후 되도록이면 자연풍 혹은 헤어드라이기 사용 시 찬 바람을 이용, 두피까지 깨끗이 건조
-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트레스 줄이기
- 탈모가 의심될 때 즉시 피부과를 찾아 의학적 탈모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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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료체계 변화 오나...의협 "보건복지부를 ‘보건부’로 독립 시켜야" 대한의사협회는 10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에게 합리적인 보건의료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정책제안서를 마련, ‘대한의사협회 대선 정책제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의협은 이날 주요정당, 학회, 의사회 등 관련 단체들을 초청해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에서 공식적으로 마련한 정책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선 정책 제안의 핵심 키워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환경 조성’ 이 담겼으며, 특히 중앙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독립하여 부처를 신설하는 ‘의료 거버넌스 혁신’을 첫 번째 아젠다로 언급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체계에 상당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사항들이 포함됐다. 이날 정책제안 보고회에서 개회사를 진행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정책 제안은 단순히 의사의 권익을 대변하는 주장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의료계 대표단체의 책임 있는 목소리” 라고 말했으며, “우리 의료계가 당면한 위기를 넘어,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한 비전이자 약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창수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 공약연구단장 겸 공약준비TF위원장은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