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일본 학회에서 일부 학자들이 제기한 자궁경부암 함유 면역증강제의 안전성과련, 현재까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수산화알루미늄염은 자궁경부암 백신 뿐만 아니라 간염, 폐렴구균,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P) 백신 등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안전성이 확보된 면역증강제입니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는 알루미늄 최대 노출량이 영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 이하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발표('12.5.1)한바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백신에 함유된 알루미늄은 안전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자궁경부암 백신의 안전성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EU를 포함하여 판매·사용을 중단한 국가는 없다.
WHO는 자궁경부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하여 논의하기 위해 최근 '국제백신안전성자문위원회‘를 2회 개최하여 수집된 전세계 안전성 정보를 종합 분석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국제백신안전성자문위원회(GACVS)는 WHO 산하 백신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설립된 자문기구이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의사의 처방, 지도·감독에 따라 사용(접종)되는 전문의약품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접종 전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접종이 가능한 건강상태인지 확인하여 접종하고, 접종 후에는 의료기관에서 약 30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알레르기 반응 등 유해사례 발생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해사례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전화: 1644-6223)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안전사용을 위한 포스터와 안내문을 전국 의료기관, 보건소 등에 배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백신의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