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고객중심의 최첨단 지하주차장을 완비해 병원 이용객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총 688면의 주차공간을 갖춘 지하주차장 건립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4일 오후 3시 본관 앞 주차장에서 준공식을 거행한다. 지하주차장 개방은 17일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그동안 외래․입원 환자의 증가로 심각한 주차난을 겪어왔으며,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 6월부터 지하주차장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1년 8개월여만에 공사를 마친 지하주차장은 본관 앞 대지에 연면적 23,579.60㎡으로 지상 1층(114대) 지하 1층(217대)과 지하 2층(357대) 등 3층 규모로 688면의 주차공간을 가지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지하주차장 건립으로 기존 주차면 1470면을 포함해 총 2158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주차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병원 이용객들이 불편이 해소되고 진료의 기동성도 제고될 전망이다.
신설된 지하주차장은 환자의 접근성과 이용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본관과 암센터, 노인보건의료센터 등 병원의 주요 시설과 가장 인접한 곳에 부지를 선정했으며 지하주차장으로부터 본관 지하층과 지상1층이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진료공간과 지하주차장 간 최단 동선을 확보하고 주차장 입․출차 등 원활한 교통 흐름을 고려해 시설을 설계하는 등 진료의 기동성 제고와 환자 및 내원객의 안전성을 높이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넓은 주차면적과 초음파센서방식 빈 주차공간 알림 등 고객중심의 세심한 배려와 최첨단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주차장의 주차면적이 2.3×5.0m 규격인데 반해 전북대병원 지하주차장은 요즘 자동차가 대형화되는 추세에 따라 2.4×5.0m 447대, 확장형인 2.5×5.1m 219대 등을 마련해 이용객들이 편안히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지하주차장에 진입하면 초음파 센서방식으로 빈 주차공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최첨단 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환경 친화적인 녹색병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적인 시설을 갖췄으며, 지상 녹지공간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전체 주차면 688면 중 83.4%인 574면을 지하 1, 2층에 조성했다.
특히 지하 1층에는 금융기관과 휴게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지하주차장 건립 뿐만 아니라 고객 편의 위주의 리모델링 공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성후 병원장은 “그동안 입원 및 외래환자들이 늘어나면서 많은 병원이용객들이 주차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 지하주차장 완공으로 고객들의 주차 불편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신설된 지하주차장은 주차문제 해소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등 고객중심의 시설로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인프라를 갖춰 모든면에서 고객을 최우선하는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