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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 20대가 부러워하는 중년의 몸만들기

서울대학교병원 몸짱 의사가 밝히는 특급 노하우

“일단 근육운동이든 유산소운동이든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그렇다고 매일 격렬한 운동을 쉼 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길 바란다. 중년 이후엔 무엇보다 부상 없이 꾸준히 운동한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내 경우 일주일에 사흘 정도 운동을 하는데, 보통 평일에 2회 정도는 헬스클럽에서, 일요일에는 집 근처 탄천에서 달리기를 한다. 그리고 헬스클럽에서는 한 번에 웬만해서는 40~50분을 넘기지 않는다.”

몸짱 의사로 유명한 서울대학교병원 김원곤 교수(흉부외과)가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 몸을 만든 비결이다.   
 
김원곤 교수가 최근 ‘20대가 부러워하는 중년의 몸만들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중년 성인들에게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방법을 짧고 간결한 문체와 다양한 사례로 알기 쉽게 기술한다.

저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체지방량, 체형, 운동 능력 등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며, 유산소운동, 근육운동의 비중을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컨대 배가 나온 비만체질은 유산소운동을 중심으로, 근육운동을 보조로, 근육량이 부족하고 마른 체질은 근육운동을 중심으로, 유산소운동을 보조로 한다.

저자는 ‘유산소운동’ 편에서 ‘걷기와 달리기, 어느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일까?’ 등 일반인이 궁금해 하는 유산소운동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1982년 1월 통금 해제 시절, 레지던트였던 저자가 이른 새벽,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남산을 거쳐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왕복 달리기 한 사연, 서울대병원에서 구파발까지 왕복 달리기 한 사연, 무리한 유산소운동으로 혈뇨를 한 사연 등 달리기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한다.

 ‘근육운동’ 편에서는 중년의 사람에게 근육운동이 필요한 이유, 근육운동의 7가지 원칙 등을 설명한다. 집에서도 쉽게 하는 근육운동, 복근 강화 근육운동을 다양한 그림으로 설명한 것은 이 책의 별미다. 

흔히 복부 지방 없애기를 풀장의 물 빼기에 비유한다. 뱃살은 수영장 풀장의 상층부에 있는 물과 같아서, 이를 빼려면 풀장 바닥의 배수구를 통해 나머지 물(뱃살 이외의 지방)을 다 뺀 다음에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뱃살을 건강하게 빼고 멋있는 복근을 얻으려면 한 가지 운동 방법에만 의존하지 말고, 부위별 근육운동과 유산소운동, 식이요법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이어트와 영양소’ 편에서는 체중을 줄이기 위한 바람직한 식이 조절에 대해 설명한다. 다이어트를 위해선, 꾸준한 식이 조절이 중요한데, 지나친 저칼로리 다이어트는 지속 가능하지 않고, 우리 몸의 ‘굶주림 반응’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떨어트린다.

 ‘굶주림 반응’ 이란 우리 몸이 굶주림을 자각하고, 생존을 위한 비상 체제로 들어가서, 기본적으로 소비되는 칼로리가 낮아지는 것이다.  

저자는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며칠에 한 번씩은 충분히 먹고, 식이조절도 평소 식사량의 15~20% 정도만 줄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과함은 부족함 보다 못하다’ 편에서는 운동 중독 등 무리한 운동은 안 하느니만 못하며, 자기 몸에 맞게 운동량을 적당히 조절할 것을 권한다.

김원곤 교수는 “이 책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운동과 다이어트 그리고 건강에 대해 보다 정확한 지식을 얻게 하고, 또 일상생활 속에서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진정한 몸짱이 되게 하는데 일조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 출판사: 덴스토리
 - 페이지: 238쪽
 - 가격: 14,000원

○ 저자소개: 김원곤 교수
197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하지정맥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이며, 전문 의학서적을 8권이나 저술한 학구파다.

그가 대외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의학 이외의 분야에서 펴낸 책들 덕분이다. ‘50대에 시작한 4개 외국어 도전기’, ‘Dr. 미니어처의 아는 만큼 맛있는 술’, ‘영화 속의 흉부외과’, ‘세계 지도자와 술’ 등을 펴냈다.

2012년에는 나이를 초월한 세미누드 사진집 ‘몸과 魂’을 내어 큰 화제를 낳은 한편, 동시에 1년 동안 4개 외국어(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고급 능력시험에 모두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2013년에는 ‘머니위크’가 뽑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창조 인재 25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슈퍼맨’으로 불리는 의사이자, ‘낭만적 낙천주의자’로, 그는 지금도 생의 외연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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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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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