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보공단

변비의 불편한 진실..소아.아동.노령층에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결과,전체 진료인원 61만 8,586명 중 9세 이하 소아·아동과 70세 이상 노인이 52.5% 차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8∼2012년까지 ‘ 변비(K59.0)’ 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2012년 기준 ‘ 변비’ 로 인한 전체 진료인원은 61만 8,586명이었으며, 9세 이하의 소아·아동과 70세 이상의 노인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9세 이하의 소아·아동 진료인원은 17만2,187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27.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70세 이상의 고령층 진료인원은 15만2,659명으로 24.7%의 점유율을 보여 전체 진료인원 중 소아·아동과 고령층이 52.5%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표1] 연령대별 ‘ 변비(K59.0)' 진료인원 및 성비(2012년)

(단위 : 명, 배)

연령대별 ‘ 변비(K59.0)' 진료인원 및 성비(2012년)
구분 전체 9세 이하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세 이상
전체 618,586 172,187 35,327 28,331 42,761 53,068 69,883 64,370 152,659
남성 259,178 81,755 14,405 5,080 8,978 15,671 25,164 31,832 76,293
여성 359,408 90,432 20,922 23,251 33,783 37,397 44,719 32,538 76,366
남성대비여성비 1.4 1.1 1.5 4.6 3.8 2.4 1.8 1.0 1.0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 변비’ 가 소아·아동과 노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소아에서는 급성 변비가 많이 나타나고, 노인의 경우 신경계 질환이나 대사성 질환 등이 원인인 이차성 변비가 증가하며, 운동 부족, 섬유질 섭취 부족 등도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변비(K59.0)’ 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35만 9,408명)이 남성(25만 9,178명)에 비해 약 1.4배 많았으며, 총 진료비도 여성(약 195억 원)이 남성(약 151억 원)에 비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표2] 2012년 ‘ 변비(K59.0)' 진료현황

(단위 : 명, 천원)

2012년 ‘ 변비(K59.0)' 진료현황
구분 전체 남성 여성
진료인원 618,586 259,178 359,408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1,246 1,037 1,457
총진료비 34,576,090 15,109,084 19,467,006

세부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4.6배)∼30대(3.8배)의 젊은 연령대에서 특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표1. 참조]

조용석 교수는 ‘ 변비’ 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여성호르몬이 대장의 운동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황체호르몬이 왕성해지는 임신 중이나 배란일로부터 월경 전까지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다. 그 외 운동 부족이나 섬유질 섭취 부족, 수분 섭취 부족 등도 여성에서 변비가 더 흔한 원인일 수 있으며, 불규칙한 배변 습관이나 스트레스 등도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 변비(K59.0)’ 로 인한 진료인원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진료비 지출도 매년 증가하였다.

총 진료인원은 2008년 48만 5,696명에서 2012년 61만 8,586명으로 1.3배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6.2%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2008년 1,009명에서 2012년 1,246명으로 1.2배 늘었고, 연평균 증가율은 5.4%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 역시 2008년 약 255억 원에서 2012년 약 346억 원으로 1.4배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7.9%로 나타났다.

[표3] ‘ 변비(K59.0)' 연도별/성별 진료현황 추이(2008-2012년)

(단위 : 명, 천원, 배, %)

‘ 변비(K59.0)' 연도별/성별 진료현황 추이(2008-2012년)
구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증가비 (2012/2008) 연평균 증가율
진료인원 전체 485,696 532,011 553,178 583,298 618,586 1.3 6.2
남성 198,280 216,107 227,047 243,355 259,178 1.3 6.9
여성 287,416 315,904 326,131 339,943 359,408 1.3 5.7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전체 1,009 1,094 1,131 1,183 1,246 1.2 5.4
남성 816 882 921 980 1,037 1.3 6.2
여성 1,204 1,311 1,344 1,389 1,457 1.2 4.9
총진료비 전체 25,511,439 29,163,578 32,003,555 34,615,276 34,576,090 1.4 7.9
남성 10,621,558 12,278,935 13,604,973 15,010,456 15,109,084 1.4 9.2
여성 14,889,881 16,884,643 18,398,582 19,604,820 19,467,006 1.3 6.9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추이를 살펴보면 연평균 증가율은 50대 9.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60대 8.2%, 70세 이상 6.1%, 40대 4.4% 순(順)으로 나타났다.

[표4] ‘ 변비(K59.0)'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추이(2008-2012년)

(단위 : 명, %)

‘ 변비(K59.0)'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추이(2008-2012년)
구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연평균 증가율
9세 이하 3,366 3,636 3,551 3,704 3,748 2.7
10대 539 618 622 577 572 1.5
20대 427 446 439 430 424 -0.2
30대 451 483 493 511 522 3.7
40대 516 547 573 598 614 4.4
50대 638 700 772 845 924 9.7
60대 1,133 1,220 1,346 1,446 1,554 8.2
70세 이상 3,277 3,510 3,795 3,944 4,158 6.1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 변비'(K59.0)’ 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용인세브란스병원 손등 혈관 통한 고난도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도 손등 부위 혈관을 이용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목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심장혈관 시술과 달리 손등 부위의 원위 요골 혈관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등 혈관은 직경이 작아 복잡한 시술에 필요한 굵은 기구 적용이 어려워 고난도 시술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6프렌치 도관보다 직경은 더 크지만, 벽 구조는 얇은 7프렌치 도관을 활용한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공동 제1저자), 김용철‧조덕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혈관시술을 받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큰 복잡 병변 환자를 포함한 참여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