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큰 일교차 등으로 피부질환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아토피 피부염 주사제의 안전한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부 장벽 이상과 면역체계 조절 장애 등 유전적·면역학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치료는 증상 정도와 관계없이 보습제를 하루 2회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와 함께 국소 스테로이드제, 경구 항히스타민제, 면역조절제가 사용되며, 급성 악화기에는 습포 치료와 항생제가 병용되기도 한다.
특히 기존 치료로 증상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사용이 어려운 중증 환자의 경우, 최근 개발된 바이오의약품 자가투여 주사제가 활용되고 있다. 해당 치료제는 아토피 피부염의 이상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염증 물질을 억제해 가려움증과 피부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환자가 직접 주사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로부터 충분한 교육을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 제품의 보관 및 폐기 방법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일회용 주사제는 절대 재사용해서는 안 된다. 사용한 주사제와 주사바늘은 구멍이 뚫리지 않는 단단한 폐기용기에 넣어 밀봉 후 안전하게 폐기해야 한다.
또한 주사 투여 전이나 투여 중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알리고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사용 기간 동안에는 홍역·볼거리·풍진(MMR), 로타바이러스, 대상포진 등 생백신 접종은 피해야 하며, 사백신은 의사와 상담 후 접종이 가능하다.
주사 후에는 주사 부위 통증, 가려움증, 발적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며칠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치료 중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 안과적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약처는 “자가주사제는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