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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수술 첫 도입

재수술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디스크 수술에 적용 가능

해운대백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최병삼, 이승준 교수팀은 지난 3월 14일 요추 5번-천추 1번의 디스크 파열이 진단된 58세 여자 환자에 대해서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절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절제술 (percutaneous endoscopic discectomy)은 7~8mm 직경의 내시경을 척추관내에 삽입하여, 파열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법으로, 피부에 약 1cm 크기의 절개만이 필요한 최소침습 척추 수술법이다.

디스크 수술의 표준 치료로 인정되는 현미경을 이용한 디스크 절제수술과 비등한 효과를 내는 치료법으로, 전통적인 방법에 비해 적은 절개로 조직 손상이 적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수술 당일 또는 익일에 퇴원하여,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최소 침습 디스크 치료법으로 기존에 소개되어 있는 수핵감압술이나 신경성형술 등과의 차이는 이들이 간접적인 디스크 감압이나 신경 근처 약물 주입 등으로 증상을 개선시키는 방법들이라면, 직접 내시경을 통해 신경을 보고, 안전하게 물리적으로 디스크를 제거 하는 수술법이라는 점이다.

과거 내시경 수술 도입 초기에는 제한된 환자에서만 시행 가능하였으나,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디스크 수술에 적용이 가능할 정도로 발전된 상태다. 14일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의 경우, 이전에 요추 4-5번에 대해 유합 수술 병력이 있는 분으로, 이전 수술의 상흔에 의한 유착이 있는 재수술도 경우에 따라 비교적 안전하게 내시경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요추뿐만 아니라 경추, 흉추에도 적용 가능하여, 응용범위가 넓다는 점도 내시경 수술의 장점이다.

이미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수술은 국내에서 어느 정도 보편화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수술이 서울, 경기 지역에 집중되어 시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해운대백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의료진은 “비록 장비마련 문제로 시작은 늦었지만, 이제 해운대백병원에서도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수술이 가능하며, 앞으로 폭넓은 최선의 진료로 앞으로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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