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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시타빅’국내도입 계약 체결

북미 판매 계약 체결 이어 한국에서도 출시

대웅제약이 1회 사용으로 구순포진을 치료하는 의약품을 선보인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프랑스 제약사 바이오얼라이언스(BioAlliance)사와 재발성 구순포진 치료제 ‘시타빅(Sitavig)’의 국내 판매 계약을 4월2일 체결했다.

시타빅은 구순포진 발병시 수시로 복용하거나 환부에 계속적으로 발라줘야 하는 기존 치료제들과 달리 발병기간 중 잇몸 점막에 단 1회 부착으로 약물을 전달하여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전문의약품이다. 시타빅은 그 효능을 인정받아2013년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과 2012년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서 판매승인을 받았다.

시타빅은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아시클로버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구순포진 재발 기간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어 국내 구순포진 감염 시장에서 효능을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순포진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입술에 작은 물집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20~ 40%가 재발성 구순포진의 경험이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이다. 이 바이러스는 한번 감염되면 체내에 잠복감염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재발할 확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바이오얼라이언스와 협력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구순포진 치료제보다 높은 효과와 편리성을 지닌 시타빅이 국내 구순포진 시장에서 중요한 의약품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바이오올라이언스 주디스 그레시엣(Judith Greciet) 대표는 “한국 제약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대웅제약과 계약을 맺게 된 것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회사에게 매우 좋은 기회”라며 “시타빅이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는 제품인 만큼 한국에서도 선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제약사 바이오얼라이언스는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며, 최근 시타빅의 북미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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