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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동맥관개존중 앓고 있는 2명이 어린이에 무료 수술, 2006년부터 현재까지 13명의 심장병 어린이가 혜택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2명에게 새생명을 선물했다.

1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주찬웅 교수와 흉부외과 최종범․김경화 교수가 협진을 통해 동맥관개존중(PDA)을 앓고 있던 론시아(5개월, 남)와 행디나(10개월, 남) 2명의 캄보이아 어린이에게 무료수술을 제공했다.

이 아이들은 소아청소년과 주찬웅 교수가 지난 1월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에서 해외진료봉사를 펼치던 중 만났다.

주 교수는 아이들을 진료하던 중 우선 수술이 시급한 론시아와 행디나 두 명의 아이를 전북대병원에 초청했다. 아이들의 수술비는 한국심장재단이 지원했다.

수술은 지난 4일 실시됐으며, 회복기간을 거친 뒤 14일 건강한 모습으로 고향 캄보디아 출국길에 올랐다.

캄보디아에서 전북대병원까지 긴 여정을 함께해 온 론시아의 엄마 치애 소키행(25)과 행디나의 엄마 샘 보래이(29) 씨는 “아이들이 잘 먹지도 못하고, 자주 보챘는데 수술 후 잘 먹고 잘 웃는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 전북대병원 의료진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찬웅 교수는 “한국심장재단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사해줄 수 있게 됐다”며 “수술이 잘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는 것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주찬웅 교수를 비롯한 전북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스리랑카와 캄보디아, 필리핀 등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는 스리랑카와 캄보디아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해 올해까지 13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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