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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김민걸 교수 기초의학신진학술상 수상

홍삼 유효성분인 compound K 의 체내 흡수연구...홍삼의 약동학적 평가 가능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의생명연구원 김민걸 임상교수가 2014년도 대한의사협회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의사협회는 기초의학의 연구의욕 고취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을 제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4월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66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김민걸 교수는 '홍삼 제품 섭취 시 인체 혈장 내 compound K(인삼사포닌의 활성물질) 성분의 약동학적 특성 평가(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n LC-MS/MS method for determination of compound K in human plasma and clinical application)논문으로 연구업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일반인이 홍삼 제품을 섭취했을 때 홍삼의 유효성분으로 알려져 있는 compound K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는지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김 교수는 이를 위해 사람의 혈중 농도 분석법을 개발하고, 1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하여 홍삼제품 섭취 시 compound K가 체내에 흡수되는 양상을 확인하였다.

김 교수는 “기존에는 주로 홍삼의 효능을 알아보는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홍삼의 어떠한 유효성분이 실제로 체내에 흡수되는지 여부를 연구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홍삼의 대표적인 유효성분인 compound K가 체내에 흡수되는 정도를 파악하게 되어 보다 과학적으로 홍삼의 효능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발효홍삼 등 개선된 홍삼제품을 개발하였을 때, 유효성분들의 흡수율이 어느 정도 개선되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민걸 임상교수는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친 뒤 현재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임상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 3년간 50여 건이 넘는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SCI급 논문 21편을 저술하는 등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 테스트 튜브용 라벨 인쇄 시스템', '생동성 시험을 위한 피시험자 호출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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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도수치료 등 3개 비급여 관리급여 지정 강행에 강력 반발…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시사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관리급여’ 정책 강행에 대해 “법적 근거도, 의학적 타당성도 없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은 이번 조치가 환자의 치료권과 의사의 진료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중대한 정책 오류라며, 즉각적인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의협은 1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지난 9일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라는 형식적 절차를 거쳐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 온열치료 등 핵심 비급여 항목 3가지를 관리급여로 지정했다”며 “이는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의 요구와 전문가 의견을 외면하고, 실손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의협은 관리급여 제도 자체의 위법성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의협은 “관리급여는 급여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본인부담률 95%를 적용해 사실상 비급여와 다르지 않은 구조”라며 “국민을 기만하는 동시에 행정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옥상옥 규제”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관리급여라는 새로운 급여 유형은 국민건강보험법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며 “법률적 근거 없이 선별급여로 위장해 5%만 보장하는 제도를 신설한 것은 법률유보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비급여 증가의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