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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선진국형 뇌성마비 교정 클리닉 개설

뇌성마비 전문 정형외과 및 소아재활 전문의 등 협진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지난 5월 1일 소아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등의 다학제 진료로 구성된 '뇌성마비 교정 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날 낮 12시30분 정형외과 외래에서 가진 개설 행사에는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최경자 회장, 강서뇌성마비복지관 박세경 관장 등의 외부 인사가 참석했다.

뇌성마비는 임신 중, 출산 혹은 출생 후 미성숙 뇌에 이상이 발생해 소아의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연령에 따라 중증도가 심해지며, 언어장애, 지적장애, 눈의 이상, 발작, 청력장애, 학습장애, 소화기 및 비뇨기계 이상 등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 많아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들이 함께 진단하고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요구된다.

명지병원은 이번 클리닉을 통해 뇌성마비 환아들이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추가부담 없이 선진국형 다학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치료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뇌성마비를 전공한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 이승열 교수와 소아정형외과 송상헌 교수, 재활의학과 김용균 교수, 최정화 교수 등이 다학제 치료를 통해 협진 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우리나라 의료 제도 등의 한계로 인해 뇌성마비 치료를 위한 다학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측은 이번 클리닉 개설이 지역 내 뇌성마비 환아와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소아정형외과 전문의 3명과 소아재활 전문의가 함께하는 만큼 프로그램과 시설, 경험과 역량 면에서 보다 효과적인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공공의료사업의 2년차 중점 과제로 뇌성마비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말로 클리닉 개설의 의미를 설명했다.

뇌성마비 환아와 보호자를 대표해 참석한 최경자 회장은 "뇌성마비 아이를 키우고 오랜 기간 치료하면서 효과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전혀 어려움 없이 사회생활을 잘 하고 있다"며 "전문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경험했으며 협회측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역할과 협조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지병원은 클리닉 개설과 함께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명지병원 뇌성마비 환우의 날'로 선포하고 바자회와 콘서트 등 다양한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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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충청북도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약 체결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6월 4일 충북산업장려관 첫 기업전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개막과 더불어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진행됐다. 첫 번째로 한독과 충청북도, 충북무형유산보전협회는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 대상 건강검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독이 2009년부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독은 고연령으로 건강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종합건강검진(짝/홀수년 격년제 검진)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독은 이번 협약으로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대상을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까지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한독과 충청북도약사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충청북도의 일하는 밥퍼 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과 사회참여 취약계층이 생산적 자원봉사에 참여함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충청북도의 혁신적인 노인복지 정책이다. 충청북도약사회는 일하는 밥퍼 참여자 대상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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