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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어린이 두뇌발달에 결정적 영향

요즘은 직장인이나 대학생들만큼이나 초등학생들도 바쁜 시대다. 4~5개의 학원수업을 받느라 잠자는 시간까지 줄이고 밤늦게까지 TV나 컴퓨터를 하느라 자정을 훌쩍 넘겨서 자는 일이 다반사다.

잠은 전날 두뇌 활동에 대한 보상이며 다음날의 새로운 학습을 위한 투자이다. 수면은 낮에 경험하고 배웠던 것들을 복습하는 제2의 학습시간이기 때문에 학습능력에는 잠이 필수적이다.

이외에도 제 나이에 맞는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성장에도 악영향을 준다. 수면 중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며 낮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성장호르몬이 가장 원활하게 분비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 전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면서 취침시각이 늦춰지는 것은 절대적인 수면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수면장애를 겪을 가능성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매사추세츠어린이종합병원과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의 연구팀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TV를 보는 시간이 하루 한 시간 늘면 수면 시간은 7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시간이 짧은 어린이일수록 TV가 있는 방에서 잠을 자거나 생활하는 시간이 길었고, 이런 관계는 연령이 낮을수록 여자 보다는 남자 어린이가 더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텔레비전을 시청하게 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흥분, 생리적 각성, 밝은 빛, 프로그램에 포함된 공포 등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러한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잠자기 전 두뇌 쓰는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 원장은 “어린 아이들이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은 데에는 밤 문화에 익숙한 부모 형제들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자기 전에는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서 적절한 수면환경을 조성해 주면 아이가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평소 아이가 유난히 산만하거나 코골이, 이갈이, 몽유병 등이 보일 경우 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아이에게 안정된 수면 환경과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편안한 수면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아이 침실은 간접조명을 이용해 빛의 밝기를 낮춰주고 벽시계는 시계 소리와 자야 할 시간에 대한 긴장감으로 수면을 방해하므로 없애는 것이 좋다.

또한, 초등학생은 최소 10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동기 수면습관이 성인으로까지 이어지기 쉬우므로 '밤 9시부터 다음날 7시까지'와 같은 수면규칙을 만들어 매일 반복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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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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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한국메나리니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한국메나리니(대표이사 사장 배한준)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Elidel Cream)’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한국메나리니 배한준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리델크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메나리니가 도입한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로,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2차치료제로서 단기 치료 또는 간헐적 장기치료에 쓰이는 외용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2024년 약 100만 명에 달한다.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메나리니는 2026년 1월 1일부터 엘리델크림의 국내 수입공급을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국내 홍보·마케팅 및 종합병원, 병·의원 등 의료기관 대상 유통·판매 및 영업 활동을 수행한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기미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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