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정성후 병원장)은 지난 한달 동안 가장 친절한 사원에 주는 4월의 친절직원에 양영란(주사실) 간호사와 고병용(치과진료처) 치과기공사를 선정했다.
4월의 최우수 친절직원으로 뽑힌 양영란 간호사는 주사실에 근무하고 있으며 고객들로부터 힘든 시간을 함께 해주는 천사같은 간호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양 간호사를 추천한 환자들은 “주사 맞는 날이 가장 힘든 날이고 병원오기 싫은 날인데도, 항상 웃는 얼굴로 맞아주고 찾기 힘든 혈관을 한번에 찾아서 주사를 놓아주시는 고마운 분”이라며 “주사실에서 환자들의 불편사항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환자들의 기분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고병용 치과기공사는 구강에서 신체의 일부가 되어 기능적 심미적으로 꼭 필요한 보철물을 만들고 있다.
내부고객인 병원직원들의 추천을 받은 고 기공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면서도 항상 밝게 일하고, 업무량이 과중한데도 한 번도 마감일자를 넘기거나 대충하는 일 없이 성실하게 임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고 기공사를 추천한 한 직원은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는 않지만 환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기공물을 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친절직원”이라며 “특히 업무에 있어서 오차나 실수가 발생하면 화를 내기보다는 위로해주고 웃으면서 기공물을 수정해주고 전국 여러 학회 및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에서는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근무향상을 위해 내․외부 고객이 뽑은 우수 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최우수 친절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최우수 친절직원에 대해서는 포상과 함께 각 병동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입구 등에 사진을 걸어 내․외부 고객들에게 선정사실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