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치핵, 통증 적은 PPH(원형봉합기) 수술법이 최적

국내 치질환자는 2012년 기준 85만 명으로 이중 50% 이상이 치핵으로 항문 부위 튀어나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약 25%가 치질 질환을 경험했으며, 2007년 치질 환자가 74만 명에서 2012년 약 85만 명으로 매년 약 2.7% 정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가장 많은 환자수를 보이는 질환은 치핵으로 2012년 전체 치질환자(84만5242명)의 80%(68만3명)를 차지했다.

치질은 보통 치핵, 치루, 치열로 나뉘는데 국내 치질환자 중 50% 이상이 항문 부위가 튀어나오는 치핵을 앓고 있다. 치핵은 배변에 대한 충격완화를 위해 혈관, 결합조직이 모인 점막하 근육으로 불리는 항문 쿠션이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늘어지고 내려오는 것을 말한다.

치핵 중에도 항문 바깥쪽에 있는 외치핵은 피부와 같아 통증이 심하고 예민한 반면 항문 안쪽에서 나오는 내치핵은 내장과 같은 조직이어서 통증이 적다. 따라서 밖으로 나온 내치핵은 통증은 없는 경우가 많으나 수술 시 바깥쪽부터 자르기 때문에 치핵을 절제한 후 통증이 심해진다. 이에 수술 전보다 치료 후에 통증이 더 심해져 수술을 미루거나 꺼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원형자동봉합기를 이용하면 수술 후 통증이 적어 이를 이용한 PPH 수술법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원형자동봉합기를 이용한 수술은 1993년 이탈리아 롱고 박사에 의해 소개된 방법으로 치핵이 진행되면 항문점막이 늘어지고 치핵 조직이 항문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원형자동봉합기를 이용해 늘어진 항문관 조직과 점막을 끌어올려 원래 위치로 되돌리고 내치핵의 혈류를 줄여주는 방법이다.
  

 

전통적인 치핵 수술은 밖에서 늘어진 치핵을 절제하지만 PPH 수술은 마취 후 밖으로 나온 조직과 출혈을 일으키는 혈관을 항문연 3~3.5cm 상방에서 치핵 조직을 절제하고 봉합한다.

신경이 발달하지 않은 항문 안쪽에서 수술을 진행하고 절제와 봉합을 동시에 시행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항문상피에서 수술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 부위 상처도 매우 적다. 또한 회복 기간도 평균 7일로 빠른 것이 특징이다.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 민병원의 송옥평, 성종제원장은 “배변시에만 치핵조직이 바깥으로 밀려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는 경우에 비수술적 방법으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거나, 치핵조직이 바깥으로 밀려나와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경우, 손으로 밀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며 “민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PPH 시술법은 원형자동봉합기를 이용해 수술 부위의 상처가 매우 적고 회복이 빠르며 무엇보다 통증이 적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다만 모든 치핵에서 PPH 수술의 적응이 되지는 않기 때문에 대장항문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배변 습관이 중요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등으로통해 변비를 예방하고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자제해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세계가 주목한 K-뷰티,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규제외교 본격 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지난 11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해 온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아시아 국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협력에 참여한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규제당국과 화장품 분야 최신 규제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5월 28일 오후에는 개막식을 통해 규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다채로운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규제당국자와 맞춤형 소통을 할 수 있는 해외 규제자 초청 ‘기업 간담회’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5월 29일에는 ➊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➋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 전략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다산제약 아산공장,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 선정..ESG 경영 탄력 ㈜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은 아산공장이 한국환경공단 시행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을 제고하고자 친환경 공장으로의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800억원의 지원규모로 시행된다. 다산제약은 2024년부터 시행한 ‘ESG 경영’ 일환으로 이번 정부 사업에 지원하게 됐으며, ‘영업용 법인차량의 HEV(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 ‘입사자에게 지급하는 웰컴 Kit (다이어리, 우산, 머그컵, 볼펜, 에코백)의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 등 기존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제조 환경까지 ‘ESG 경영’ 활동을 폭넓히며 환경 문제 관련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산제약은 ‘인버터형 정제코팅기, 롤밀, 유니트쿨러(항온항습기), LED 교체’, ‘태양광 발전 판넬 설치’, ‘고효율 습식형/필터형 집진기’, ‘불량저감형 정제인쇄선별기, 파마코드식별장치’, ‘균질성선별기’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ICT 모니터링’ 구축으로 오염물질 저감 등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