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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민방위의 날' 화재 대피 훈련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이 6월 20일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 가상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및 일산홈플러스 화재사고 등 잦은 안전사고로 환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인 병원 화재발생시 초동 대처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환자 및 보호자의 대피능력과 의료진의 인명구조 방법도 점검했다. 특히 140여명의 의료진 및 행정직원, 현재 입원중인 환자들도 참여해 실전과 같이 화재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이 날은 원인불명의 병동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입원환자들의 대피 방법을 훈련했다. ▲비상방송 요령 ▲화재전파 및 초기진화 방법 ▲인명구조 및 대피 유도법 ▲모의 화재진압방법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인명구조를 위해 입원환자를 거동불가환자, 부축거동환자, 거동환자로 분류해 환자상태에 따라 옮기는 방법(시트채로 옮기는 방법, 매트리스채로 옮기는 방법, 침대채로 이송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비상계단과 대피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석구 원장은 "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작은 화재라도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화재는 언제 어떻게 갑자기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여러 가지 상황을 설정해 초동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같은 날 제394차 민방위 훈련인 '화재대피 훈련', '골든타임 확보훈련', '민방공 대피훈련'을 전국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은 전국규모로 1975년 창설이후 최초로 실시됐으며 훈련 상황은 라디오를 통해 전국으로 실황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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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땀, 구토, 가슴 쥐어짜는 듯한 흉통 30분 이상 지속되면... 지체하지 말고 '이것' 부터 해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자극돼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심장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또한 혈액의 점도도 높아지고 혈전이 생기면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심장 근육)이 괴사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이러한 심근경색이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식은땀, 구토, 호흡곤란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심근경색,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생기는 응급질환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발생한다. 혈류가 차단되면 심장 근육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손상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근(심장 근육)의 괴사가 진행된다. 주원인은 죽상동맥경화증(동맥경화)으로,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 섬유질이 쌓여 플라크(Plaque)가 만들어진다. 이 플라크가 파열되면 혈소판이 달라붙어 혈전이 형성되고,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