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 강직성 척추염 클리닉을 개설했다. 인천성모병원 강직성 척추염 클리닉은 환자 맞춤 치료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증상 완화를 돕는다.
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천장골(척추와 엉덩이뼈 사이)과 척추에 염증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가 굳는 류마티스 질환이다.
통계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은 젊은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병률이 낮아진다. 특히 20, 30대 남성 직장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심지어 사춘기에 나타나기도 한다.
강직성 척추염을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척추의 모양이 변해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강귀영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고 척추가 변형하며 굳는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 관리가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귀영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척추 골절 발생률과 위험인자(2014), 항 종양궤사인자(TNF) 억제 치료가 강직성 척추염의 골밀도 및 척추 변형에 미치는 영향(2013),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치료 방법에 따른 골밀도의 변화(2011) 등의 연구 결과를 SCI(과학기술인용 논문색인)급 저널에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