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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성인응급의료센터가 달라졌다

15억원 투입, 중증응급환자 위주의 신속한 응급진료 시스템 마련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이 2004년 서울 유일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지 10년 만에, 성인응급의료센터를 새 단장하고 진료에 들어섰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약 15억원의 정부 지원으로 올해 2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 성인응급의료센터를 리모델링했다.

기존에는 응급의료센터 내에 성인응급실과 소아응급실이 있었는데, 소아응급실이 지난 해 9월 어린이병원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소아응급실 자리에 성인응급실이 확장됐다. 이로써 서울대학교병원 성인응급의료센터는 기존 29베드에서 35베드로 늘어났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중증응급환자들은 좀 더 신속하게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성인응급의료센터의 입구는 구급차 출입구와 보행자 출입구로 분리되어, 구급차를 이용하는 응급 환자들이 좀 더 빨리 들어 올 수 있게 했다.

입구 바로 앞에는 환자 분류소가 확충되어, 환자의 중중도를 신속히 분류하고, 위급한 환자는 신속히 치료 받게 했다. 중중응급환자는 응급의료센터 내 1,2구역(20베드)에서 의료진의 24시간 모니터링 하에 최상의 응급 진료를 받는다. 또한 초음파, 위/대장내시경, 심초음파, 혈액투석기, 체외순환기기 등 최신 의료기기가 추가로 배치되어, 최단 시간 내에 응급 환자의 검사 및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했다.

응급의료의 질도 한 차원 높아졌다. 응급의료센터 내 예진구역에는 진찰실 3곳을 추가로 마련하여, 응급환자를 위한 전문의 진료를 확대했다. 음압 격리가 가능한 최신식 격리실도 마련됐다.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성인응급의료센터의 환경도 개선됐다. 12베드 규모의 입원 대기 병상이 구(舊) 소아응급실 자리에 생겨, 입원대기를 위해 복도에서 진료 받던 환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간호사실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늘어나, 응급환자가 좀 더 편하게 진료와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보호자 대기실의 환경도 개선했다.

오병희 원장은 “응급의료센터의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계기로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좀 더 환자 중심의 센터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 라고 말했다.

한편 10일 오전 10시, 성인응급의료센터 입구에 마련된 개소식 행사에서는 오병희 병원장, 정진호 기획조정실장, 서길준 응급의학과 교수, 곽영호 응급의학과 과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리모델링 완료를 축하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해 3월 8일 발표한 201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가 9년 연속 최상위 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평가는 응급의료기관 시설ㆍ인력ㆍ장비 등 핵심기본여건(53개 지표)과, 응급진료과정ㆍ결과 및 공공성 평가(26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평가에서 처음 반영된 응급실 과밀화 지표(병상포화지수) 평가에서 126%로, 전체 응급의료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를 상회한다는 것은 보유병상에 비해 환자가 많이 온다는 의미로,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환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성인응급의료센터를 찾는 환자들은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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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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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2025년 자살예방 콘퍼런스 및 사업 성과보고회'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오는 12월 16일(월)~17일(화)‘함께 만든 성과, 디지털 혁신으로 여는 자살예방의 미래’를 주제로 「2025년 자살예방 콘퍼런스 및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전국 자살예방센터(정신 건강복지센터) 실무자, 시·도 및 시·군·구 자살예방사업 담당 공무원,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실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콘퍼런스는 기조강연, 주제강연(Ⅰ, Ⅱ), 세션(Ⅰ, Ⅱ), 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구성해 자살예방 정책 동향 공유와 현장 중심의 전문성 강화를 함께 도모한다. 첫째 날 기조강연에서는 츠츠미 아츠로(WHO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 Advisor)가 ‘서태평양지역 자살 동향과 지역기반 자살예방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주제강연Ⅰ에서는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조성원 사무관이 ‘2025년 자살예방전략 소개 및 향후 방향’을 발표한다. 세션Ⅰ에서는 ‘자살예방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주제로 지자체의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지역 적용 방안과 현장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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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한국메나리니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한국메나리니(대표이사 사장 배한준)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Elidel Cream)’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한국메나리니 배한준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리델크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메나리니가 도입한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로,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2차치료제로서 단기 치료 또는 간헐적 장기치료에 쓰이는 외용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2024년 약 100만 명에 달한다.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메나리니는 2026년 1월 1일부터 엘리델크림의 국내 수입공급을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국내 홍보·마케팅 및 종합병원, 병·의원 등 의료기관 대상 유통·판매 및 영업 활동을 수행한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기미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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