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용 질환 치료제 생산업체들의 품질관리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식약처가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에 가입 하는등 의약품 품질관리에 대한 강화 움직임과는 달리 안과용 질환 일부 생산업체들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국내 GMP 규정 조차 지키지 않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식약처는 최근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제조, 문제가 된 원료의약품으로 국내 생산된 일부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를 취한데 이어 화일약품(주),대우제약(주),(주)휴니즈 제품에 대해서도 'GMP 미승인된 보관소 및 작업소에서 제조된 원료 사용' 혐의로 강제 회수 명령을 내렸다.
식약에 따르면 화일약품(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3길 57)의 경우 비바플로점안액을 생산하면서 'GMP 미승인된 보관소 및 작업소에서 제조된 원료를 사용'해 완제품을 생산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강제 회수되는 제품은 '제조번호(제조일자)13581301~13581316[2013/02/20]'로 201년 8월29일 이전에 제조된 전 제조번호가 해당된다.
대우제약(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로 153)은 '후루손플러스점안액'을 생산 하면서 화일약품과 같이 'GMP 미승인된 보관소 및 작업소에서 제조된 원료를 사용'해 완제품을 만들어 오다 식약처의 단속에 적발됐다.
회수되는 제조번호(제조일자)는 3304(2013.6.17),305(2013.6.25),306(2013.7.1),30(2013.8.12),308(2013.8.13),309(2013.9.11),310(2013.11.7),311(2013.11.11),312(2013.11.11) 등이다.
(주)휴니즈(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산단165로 22)도 '리플루-티점안액' 를 생산하면서 같은 규정을 위반 제조번호(제조일자) 301,302,303,304,305,306,307,308,309,310,401,402,403,404[2013/08/21]등의 제품이 강제 회수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