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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장기별 특화 검사 실시 및 대장 내시경 검사 권장

정기건강검진은 사망 위험 최대 35%까지 낮추며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에 용의해 중요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건강검진을 받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횟수가 많을수록 신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전체 암 발생 위험도가 낮아지고 사망 위험을 최대 35%까지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정기적인 건강진단을 비롯해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상대적으로 건강 유지가 쉽고 질병의 조기 발견이 쉬울 수 있다.

중복 혹은 과도한 검사도 문제지만 건강검진을 받지 않고 증상 발견 후 병원을 찾는 것도 문제다. 통증이 나타나면 질환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중요하며 특히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발병 위험이 있는 질환과 가족력이 있을 경우 특화 검사를 실시하면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0-20대, 혈액검사와 대변검사 등 실시하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 가져야
성장기 청소년이나 20대는 건강을 자신한다. 건강검진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받지 않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식생활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비만이나 콜레스테롤 검사로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 성인병을 예방해야 한다.

20대부터는 혈액검사, 대변검사, 흉부 X선 검사 등 기본 검사를 받고 여성은 매월 유방암 자가 진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학교나 직장생활 등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식사가 불규칙해지고 음주량이나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위장이나 간 등의 검사와 간염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면 좋다. 직장인이 되면 2년마다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게 되는데 필요한 경우 추가검진을 통해 좀더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도 있다.

30-40대, 성인병 주의하고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및 유방암 추가 검사 필요
30-40대는 과다 업무와 적은 운동량에 잦은 음주와 육류섭취로 인해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로 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 중 2012년 건강검진결과 30대 남성의 흡연율(52.8%)과 비만율(41.1%)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접적인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이 있다면 식이요법과 운동법을 통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노화가 서서히 진행되는 40대는 심혈관계 질환과 암에 대한 정밀검사도 중요하다. 대장내시경 검사 최소 2년 간격으로 받는게 좋으며, 특히 가족 중 암 병력이 있다면 암 검진은 필수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겠다. 특히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40대 여성은 매월 실시하는 자가 검진 시 이상 징후가 있으면 유방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받아봐야 하며, 자궁경부암 검사도 함께 받는 것이 좋겠다.

50-60대, 장기별 특화 검사 실시 및 대장 내시경 검사 권장
흡연자이거나 과체중의 경우 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 장기 위주의 심장이나 호흡기 특화 검사를 실시하면 좋다.

또한 최근 서구식 식생활로 대장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만 50세를 기점으로 대장암으로 변형되기 쉬운 용종 발생이 늘어나기 때문에 매년 실시하는 대변 검사와 별개로 최소 5년에 한 번씩 대장 내시경 검사 받기를 권장한다.

보건복지부지정 전문병원 민병원의 김종민 원장은 “한국인 사망의 주된 원인인 악성종양과 뇌혈관및 심혈관 질환은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아 정기적인 검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병원 종합검진센터는 각 분야의 전문 의료진을 구성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환자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대장내시경 사전준비도 원스톱 시스템으로 쉽게 받을 수 있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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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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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한국메나리니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한국메나리니(대표이사 사장 배한준)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Elidel Cream)’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한국메나리니 배한준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리델크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메나리니가 도입한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로,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2차치료제로서 단기 치료 또는 간헐적 장기치료에 쓰이는 외용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2024년 약 100만 명에 달한다.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메나리니는 2026년 1월 1일부터 엘리델크림의 국내 수입공급을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국내 홍보·마케팅 및 종합병원, 병·의원 등 의료기관 대상 유통·판매 및 영업 활동을 수행한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기미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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