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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정림 의원,「공공의료자원의 합리적 분배, 그 해법은?」토론회 개최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과 공동으로

문정림 의원(새누리당, 국회보건복지위원회)은 오는 7월 25일(금) 오전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공공의료자원의 합리적 분배, 그 해법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민건강 임상연구 사업을 의료수요 증가와 의료복지 확대의 추세 속에 국가 의료자원을 합리적으로 분배하고 의료행위의 효과성·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되었다.
 
2012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료비는 약 97.1조 원으로 GDP 대비 7.6%에 달하며 지난해 우리나라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은 처음으로 50조 원을 넘어섰다(「OECD Health Data 2014」2014년 OECD 발표).
우리나라의 의료비 지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는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에 기인한다.
국민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정된 의료자원의 효율적 분배가 필요하다.
따라서 한국인의 특성에 의해 유병율과 질병부담이 높은 질환에 대한 임상연구 및 자료축적을 통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적 임상연구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나, 현재 공익적 임상연구사업을 위한 관심과 정부의 지원은 저조하다.
 
2014년 공익적임상연구와 관련된 예산은 약 95억 원으로,건강보험급여 총액의 0.02%수준이다. 이는 국민 한 명이 일년에 약 165원을 부담하는 수준으로, 2013년 국민 한 명 당 1달러씩 부담하던 임상연구 예산을 올 해 2달러로 올린 미국에 한참 못 미치는 액수이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익적 임상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근거창출임상연구사업단의 2015년 운영비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사업의 지속적 수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좌장을 맡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임태환 원장의 진행 하에, ▲허대석 서울대 내과학 교실 교수가 ‘공익적 임상연구와 근거중심 의료정책’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임상연구에 대한 재정 투자 현황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발표하고, ▲김효정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 부사장이 ‘선진국의 공익적 임상연구 지원’을 주제로 미국과 영국의 임상연구 거버넌스 사례 분석을 통한 국내 시사점을 발표 할 예정이다.

이어서, 패널토론에는 ▲한광협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이규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위원, ▲김영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박현영 질병관리본부 심혈관·희귀질환과장, ▲이정환 의협신문 기자가 참여한다.

문정림 의원은 “미국은 지난 2011년 환자중심결과연구소(PCORI)를 설립하여 보건재정부담 완화와 의료혜택 확대를 위한 임상근거를 생산하고 있으며, 영국의 경우 1999년부터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을 설립하여 임상진료지침의 개발과 보급 및 확산, 의료의 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미국·영국 등 선진국에서 공익적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사례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임상연구 추진체계의 발전방향을 도출하는 한편, 임상연구 결과를 활용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 편익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의 양훈식 사업단장은 “신약 개발 등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투자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반면, 공익적 임상연구에 대해서는 정부의 이렇다 할 마스터플랜 하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현재 널리 행해지고 있는 의약품?의료기기?의료행위 등 다양한 의료기술에 대한 비교평가를 통해 객관적인 근거를 생성하고 의료자원의 합리적 분배를 도모하는 공익적 임상연구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의 후원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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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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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