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6.5℃
  • 박무서울 3.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1℃
  • 맑음울산 -0.8℃
  • 구름많음광주 2.9℃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8.7℃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7℃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서울백병원, '당뇨병교실 1500회' 성황리 개최

임경호 교수, 당뇨교육 31년간 매주 1회 개최 '최장기 환자교육'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이 7월30일 P동 9층 대강당에서 당뇨병교실 1500회를 맞이해 기념행사 및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당뇨병교실 회원 및 당뇨환자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김지영 신경과 교수의 '당뇨병과 치매', 정재은 임상운동사의 '당뇨인의 운동요법'에 대한 강의와 당뇨환우인 안요적 씨의 투병담을 통해 병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소개했다.

김지영 교수는 "후천성 당뇨병환자인 경우 뇌의 이상 단백질 물질로 인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 보다 2,3배 정도 높을 수 있다"며 "당뇨병환자는 당화혈색소수치를 7%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재은 임상운동사는 "운동은 일주일에 150분 정도 자신의 신체능력에 맞게 나눠서 하는 것을 권장 한다"며 "근력운동도 주 2회 이상 한 동작을 10번 이상 반복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정히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당뇨병교실은 내분비내과 임경호 교수가 1983년부터 시작해 매주 1회, 31년간 당뇨환자를 교육해 오고 있는 국내 최장기 환자교육 프로그램이다. 30여 년 전 당뇨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을 때 임경호 교수는 간호사, 약사, 영양사 등으로 이루어진 당뇨병 교육팀을 조직해 ▲식사요법 ▲약물요법 ▲저혈당관리 ▲운동요법 ▲합병증 관리 등을 교육해 오고 있다. 특히 당뇨병교실 ‘엄나무회’라는 1987년 환우모임을 조직, 30여년간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서로의 병을 격려하며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는 국내 최장수 환우모임이다.

엄나무회 조용길 회장은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병에 대해 알아야 한다. 당뇨병은 가족이나 의사가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노력하고 싸워야 한다"며 "당뇨병교실을 통해 병을 이길 수 있는 지식과 자신감, 든든한 후원자가 생겨 병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경호 교수는 "31년 전 의대졸업 후 당뇨병을 치료하면서 약물요법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이 병을 알고 자신의 식생활과 생활환경을 변화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라는 것을 깨닫고 환자교육을 시작하게 됐다"며 “당뇨병은 관리만 잘하면 정상인보다 오히려 모범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하게 살수있다”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당뇨병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서울백병원 P동 9층 강당에서 당뇨환자 및 가족, 일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6주단위로 이루어지며 내용은 ▲당뇨병이란 무엇인가? ▲식사요법이란? ▲인슐린 주사에 대해서 ▲식품교환표 ▲먹는 당뇨병 약에 대하여 ▲식단작성법 ▲일상생활관리 ▲운동요법 ▲발관리 ▲합병증 ▲저혈당 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보건복지부·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2025년 자살예방 콘퍼런스 및 사업 성과보고회'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오는 12월 16일(월)~17일(화)‘함께 만든 성과, 디지털 혁신으로 여는 자살예방의 미래’를 주제로 「2025년 자살예방 콘퍼런스 및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전국 자살예방센터(정신 건강복지센터) 실무자, 시·도 및 시·군·구 자살예방사업 담당 공무원,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실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콘퍼런스는 기조강연, 주제강연(Ⅰ, Ⅱ), 세션(Ⅰ, Ⅱ), 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구성해 자살예방 정책 동향 공유와 현장 중심의 전문성 강화를 함께 도모한다. 첫째 날 기조강연에서는 츠츠미 아츠로(WHO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 Advisor)가 ‘서태평양지역 자살 동향과 지역기반 자살예방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주제강연Ⅰ에서는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조성원 사무관이 ‘2025년 자살예방전략 소개 및 향후 방향’을 발표한다. 세션Ⅰ에서는 ‘자살예방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주제로 지자체의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지역 적용 방안과 현장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ST, 한국메나리니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한국메나리니(대표이사 사장 배한준)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Elidel Cream)’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한국메나리니 배한준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리델크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메나리니가 도입한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로,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2차치료제로서 단기 치료 또는 간헐적 장기치료에 쓰이는 외용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2024년 약 100만 명에 달한다.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메나리니는 2026년 1월 1일부터 엘리델크림의 국내 수입공급을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국내 홍보·마케팅 및 종합병원, 병·의원 등 의료기관 대상 유통·판매 및 영업 활동을 수행한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기미치료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