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제약ㆍ약사

한국얀센 ‘스텔라라’,건선성 관절염 적응증 추가

 한국얀센의 건선치료제인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건선성 관절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 이로써 스텔라라는 건선뿐만 아니라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 (DMARDs)에 치료 반응이 불충분한18세 이상 성인 활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게 스텔라라를 단독 혹은 메토트렉세이트(MTX)와 병용 투여할 수 있게 됐다.

건선성 관절염은 관절 부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관절의 부종 및 뻣뻣함을 유발하며 대표적인 증상에는 뼈를 감싸는 인대와 힘줄에 염증을 발생시키는 부착 부위염(Enthesitis)과 손, 발 관절 부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지염(Dactylitis)이 있다. 국내에는 약 10,000명의 건선성 관절염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까지 완치법이 없어 평생에 걸쳐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번 식약처의 적응증 확대는 활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스텔라라를 피하 주사한 2건의 3상 임상 시험(PSUMMIT 1 (총615명), PSUMMIT 2 (총312명))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이들 임상 시험은 스텔라라 45mg과 90mg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중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투여로 진행되었으며, 0주차와 4주째 시점에서 각각 ‘스텔라라’ 45mg와 90mg또는 위약을 피하 주사하고, 이후로 12주마다 같은 용량을 투여한 후 이를 확인하였다. (단, 24주차 이후에는 모든 환자들이 스텔라라로 투여 받음) 피험자들은 기존의 치료제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5군데 이상의 부종 관절(Tender Joint)과 5개의 압통 관절(Swollen Joint)을 가지고 있으며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0.3mg/dL이상에 달하는 환자들이었다. PSUMMIT II 임상에서는 과거 TNF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 또한 포함시켜 진행했다.

그 결과, 두 연구에 참여한 환자를 24주차에 미국 류마티스학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관절염 증상에 대한 20% 이상 증상 개선도(ACR 20)를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스텔라라 45mg 투여 환자의 42.4%, 90mg 투여 환자의 49.5%가 ACR 20에 도달해 22.8%만 ACR20에 도달한 위약군과 비교해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건선이 체표면적 3% 이상을 차지하는 환자군을 24주차에 확인한 결과, 정상적 신체 기능 여부를 측정하는 건강평가설문장애지수(HAQ-DI)가 향상되었으며, ACR 50 혹은 ACR 70과 PASI 75(건선 증상이 75% 이상 개선)에 도달한 환자 비율을 확인했을 때, 스텔라라 투여군은 위약 군보다 유의하게 우월한 결과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건선성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인 부착 부위염과 지염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얀센 면역사업부 유재현 이사는 “건선의 주요 동반 질환으로 나타나는 건선성 관절염은 조기에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중요한데, 이번 스텔라라 적응증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스텔라라는 지난 2012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판상 건선을 앓고 있는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건강보험급여를 인정 받았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세계가 주목한 K-뷰티,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규제외교 본격 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지난 11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해 온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아시아 국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협력에 참여한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규제당국과 화장품 분야 최신 규제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5월 28일 오후에는 개막식을 통해 규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다채로운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규제당국자와 맞춤형 소통을 할 수 있는 해외 규제자 초청 ‘기업 간담회’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5월 29일에는 ➊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➋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 전략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다산제약 아산공장,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 선정..ESG 경영 탄력 ㈜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은 아산공장이 한국환경공단 시행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을 제고하고자 친환경 공장으로의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800억원의 지원규모로 시행된다. 다산제약은 2024년부터 시행한 ‘ESG 경영’ 일환으로 이번 정부 사업에 지원하게 됐으며, ‘영업용 법인차량의 HEV(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 ‘입사자에게 지급하는 웰컴 Kit (다이어리, 우산, 머그컵, 볼펜, 에코백)의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 등 기존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제조 환경까지 ‘ESG 경영’ 활동을 폭넓히며 환경 문제 관련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산제약은 ‘인버터형 정제코팅기, 롤밀, 유니트쿨러(항온항습기), LED 교체’, ‘태양광 발전 판넬 설치’, ‘고효율 습식형/필터형 집진기’, ‘불량저감형 정제인쇄선별기, 파마코드식별장치’, ‘균질성선별기’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ICT 모니터링’ 구축으로 오염물질 저감 등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