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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어깨 통증 동반한 만성두통, 목 디스크 의심해 봐야

증상 초기에는 주사치료나 도수치료 등으로 호전 가능하나 심해지면 수술적 치료 필요

직장 생활 5년차에 접어든 그래픽 디자이너 전모씨는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 오랜 시간 작업을 하다 보니 주로 어깨와 팔이 아픈 것은 물론 두통도 자주 있었다. 얼마 전부터는 두통이 이전보다 심해져 진통제를 먹었으나 큰 차도가 없고 메슥거리는 증상까지 나타나 병원을 찾았는데 뜻밖에 목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24만 명에서 27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이중 목 디스크 환자는 약 30% 늘었다. 주요 원인은 컴퓨터 및 스마트 기기 사용 증가 및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굳어진 잘못된 자세로 추정된다.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를 하는 사무직 종사자는 목 디스크를 비롯한 경추 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엔 기온이 내려가면서 근육과 인대가 수축해 목덜미가 뻐근해지며 경추 질환 증상은 더 심해지게 된다.

목 디스크는 7개의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 사이로 내부 수핵이 튀어나오면서 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주로 노화나 바르지 않은 자세로 생기는데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젊은 사람들의 발병률 또한 증가하는 추세. 집중해서 컴퓨터를 하다 보면 자연히 고개가 앞으로 쑥 내밀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는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 시키고 일자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척추 관절 난치성 통증 구로예스병원의 성현석 원장(사진)은 “머리를 지탱하고 있는 경추는 충격 흡수를 위해 C자형 모양인데 장시간 고개를 내밀거나 숙인 자세를 유지하면 목뼈가 일자 모양으로 변형된다.”라며, “바르게 서 있어도 경추에 가해지는 무게는 약 5kg에 달하는데 고개를 숙일수록 경추에 가해지는 부담은 더 커지고 정상 경추가 아닌 거북목이나 일자 목일 경우 목 디스크로 진행되거나 디스크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 디스크가 생기면 목과 어깨 통증은 물론 팔이나 손이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 두통이나 울렁거림을 동반하기도 하며 증상이 심해져 팔에 힘이 빠지고 마비 증세까지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도수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 가능하나 증상이 2-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마비 증세가 나타난다면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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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생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사장이 직접 나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참석자는 “원료 자급화를 비롯한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인프라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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