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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코비디엔과 통합 마쳐

메드트로닉(Medtronic)은 코비디엔(Covidien)과의 통합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오늘 공식 발표했다.  통합 과정에서의 상호 합의에 따라 메드트로닉과 코비디엔은 향후 메드트로닉(Medtronic plc.)의 이름으로 합쳐진다.  새로운 메드트로닉의 주식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015년 1월 27일부터 뉴욕증권시장(NYSE)에서 거래된다.

메드트로닉의 최고경영자(CEO)인 오마 이슈락(Omar Ishrak) 회장은 “이번 통합 완료를 통해 전세계에서 더 많은 환자의 고통 경감과 건강 회복,  수명 연장을 위해 일하는 기업이 탄생했으며, 이는 우리 업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메드트로닉과 코비디엔이 힘을 합치면서 더욱 큰 역량과 혁신성을 선보이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의료계 최대의 난제라 할 수 있는 접근성 강화, 환자 예후 개선,  비용 관리 등 해결에 보다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오늘은 우리 직원들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날로, 보편적인 의료계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공통의 목표의식을 가진 직원들을 공식적으로 하나로 아우르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렇다”며 “이제 메드트로닉의 세 가지 기본 전략인 혁신적 치료법의 도입, 글로벌화 그리고 경제적 가치 창출이 가속화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메드트로닉은 세계 각지의 더 많은 곳에서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은 환자들의 건강에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영향을 주게 되었다는 점”이라고 평했다. 

기존의  코비디엔과 메드트로닉의 각각의 주식에 대한 거래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26일 업무 종료와 함께 중단된다.  이 날 기준으로 주당 75.59 달러인 메드트로닉 주가에 근거해 새로운 회사의 가치는 약 499억 달러로 추산된다.  통합 과정에서의 합의에 따라 코비디엔 주식은 주당 35.19달러의 현금과 메드트로닉 주식 0.956주로 환산되었다.   기존의 메드트로닉 주식은 새로운 메드트로닉의 주식으로 그대로 전환된다.

메드트로닉의 재정 고문역은 피렐라 와인버크 파트너즈가,  법률 고문은 클리어리 고틀립 스틴 &  해밀턴이 맡고 있다.   코비디엔은 골드만 삭스,  그리고 바흐텔, 립튼,  로젠 & 카츠, 아서 콕스 등을 각각 재정 고문과 법률 고문으로 두고 있다.

기존  주식의 거래 종료는 지난 23일자로 끝난 과거 메드트로닉의 회계 연도 기준 3분기의 실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회사는 3분기 영업 실적 발표를 오는 2월 17일에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드트로닉은 두 회사가 오랫동안 사업장을 운영해 온 아일랜드에 최고 경영진 사무소 (principal executive office)를 둔다.   회사의 운영 본부(operational headquarters)는 그대로 미국 미네아폴리스에 소재한다.  메드트로닉은 160여개국 8만5천명의 임직원으로 대표되는 광범위한 시장 진출과 제품 포트폴리오,  성장 기회를 보유한 기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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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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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