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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KOSA,업무협약

의료 AI 스타트업 실증·사업화 전 주기 협력 체계 구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은 8월 14일 본원 이음회의실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의료 AI 분야 전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공지능 기반 의료서비스 혁신과 유망 AI 창업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 이민우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 부단장, 고영준 연구관리팀 부팀장, 이성현 연구교수를 비롯해,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 박연정 전무, 김문수 본부장, 신환창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AI 창업기업 발굴 및 실증기반 마련, ▲글로벌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 ▲의료 AI 분야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개발,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 의료 AI 기술의 실증과 확산을 기반으로, 창업기업들이 기술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며 구로병원은 개방형실험실과 연구중심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임상 검증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협회는 회원사 중심의 실증-확산 네트워크와 정부 R&D 연계 전략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실증 과제를 구체화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디지털헬스 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실증사업 등 정부 R&D 사업과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금준 연구부원장은 “병원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 의료진 전문성, 개방형실험실 자원을 통해 의료 AI 스타트업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적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수요 기반 AI 소프트웨어가 환자 치료의 질 향상과 의료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병원이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은 “AI는 산업 전반의 융합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AI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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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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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