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윤우)와 kotra(사장 홍석우)는 국내 제약사의 해외 의약품 시장 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11월 8일 ‘중국 SFDA 의약품 등록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의약품 등록 허가 심사기관인 ‘SFDA 인증심평중심’의 왕팡민 부장과 ‘SFDA 산하 과학정보연구소’의 정책연구부 장샤오핑 부장, 중국 현지 제약업계 관계자를 연사로 초청하여 중국 의약품 등록규정 및 절차, 중국 의약품 시장 동향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의수협은 올해초부터 kotra 의료바이오팀과 공동으로 동 설명회를 계획하여 진행했으며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의약품 등록규정에 대한 심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SFDA 의약품 등록 허가 관계자를 연사로 초청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중국은 한국 의약품 수출 2위 국가이며 최근 3년간 완제 및 원료의약품 수출이 약 80% 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 제약사들의 중국 의약품 시장 진출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0년 한국 제약사는 약 1억 2천만불의 의약품을 수출했으며 항생제, B형 간염 백신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2010년 약 411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기록했으며 2013년까지 연평균성장률 약 20% 이상의 빠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약 1,246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 의약품 시장은 빠른 경제 발전, 인구의 노령화,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 향상으로 지속적인 의약품 소비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의수협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중국 의약품 등록규정에 대한 SFDA 현직 관계자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의약품 등록 허가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의 의문점 및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중국 의약품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중국 시장 진출 사례와 성공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총괄적인 내용을 다룰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otra 관계자는 “최근 중국 정부는 중국 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R&D 투자 확대, 인프라 확충, 글로벌 제약사 육성 등 중국 의약품 시장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아래 중국 의약품 시장은 생산 주도형 구조에서 혁신형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의약품 시장에 대하여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첨부: 중국 SFDA 의약품 등록제도 설명회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