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한국여자의사회 ‘봉사-학술대상’ 수상자 선정

정희진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 등 영예 오는 16일 제60차 정기총회에서 시상식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화숙)는 금년도에 시상할 제26회 여의대상 길봉사상 수상자로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선정했다. 이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1992년부터 현재까지 수요집회를 계속하며 지난 20여 년 간 잊혀져가는 일본의 전쟁범죄 행위를 고발하고 역사바로잡기에 나서며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여의대상 길봉사상은 사회공헌과 인류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되며,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후원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학술 연구자를 발굴하는 제20회 JW중외학술대상에는 정희진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가 선정됐으며,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제10회 MSD 신진연구비는 조선영 경희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조교수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연구, 교육, 진료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도자적 역량을 과시 해 온 회원에게 주어지는 제7회 한독여의사 학술대상에는 김용진 한국여자의사회 이사(연세의대 외래교수)를 선정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4월16일(토) 오후 4시 30분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제60차 정기총회에서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여의대상 길봉사상을 받는 ‘나눔의 집’ 할머니들은 현재까지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46명 가운데 10명으로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를 바로잡아 후대에 교훈으로 남기고자 하는 사회운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이면서 일제의 성적 만행을 역사적 교훈의 장으로 새겨 둔 ‘나눔의 집’과 활동을 살펴본다. 


■ ‘나눔의 집’ 설립과 운영
 ‘나눔의 집’은 1990년 초, 당시 생계조차 어려웠던 일제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로 불교계를 비롯한 국민의 성금으로 1992년 10월 설립했다. 그 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하면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만행의 진상규명과 공식사죄,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세계최초의 성노예 테마 인권박물관으로서 잊혀 져 가는 일본의 전쟁범죄 행위를 고발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역사교육의장으로 활용하고자 1998년 8월14일 개관했다. 지상2층, 지하1층, 총104평 규모로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한국, 일본 시민들의 자발적 성원에 힘입어 순수 민간차원으로 설립되었으며,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역사자료전시와 다양한 교육사업, 연구 조사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국제평화인권센터 설립
 전시 여성폭력에 관한 실태조사 및 연구와 역사관의 전시 홍보, 교육, 여성의 인권향상 및 인간의 권익보호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NGO)다. 국제평화인권센터는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실상을 올바로 알리고, 해외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실태파악 및 귀환을 위한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기타 ‘위안부’ 피해자 관련사업
국내외 '위안부' 피해자의 그림 등 작품을 전시하는 등 '위안부' 피해자 관련 주제별 유물을 사료로 관리해 오고 있다. 동시에 '위안부' 피해 사망자를 위한 ‘위령탑’ 건립, ‘분향소’ 설치, ‘위령제’ 봉행 등으로 작고한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각종 자료조사 및 연구 활동에도 전념하고 있으며, 각종 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출판과 홍보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20회 중외학술대상을 받는 정희진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건강한 성인에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면역이 저하된 HIV 환자에게 접종할 경우 항체 생성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피부 내로 투약할 경우근육 내로 투약하는 것보다 면역 형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2011년 국내 3개 대학병원에서 HIV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근육 내접종하는 방법과동일 항원 용량을 피부 내 접종하는 방법 그리고 적은 항원 용량을 피부 내 접종하는 방법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피부 내로 접종하는 방법은 안전하고, 적은 항원 용량에서도 인플루엔자 예방 지표의 기준을 만족시키면서 동일한 항체 형성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HIV 환자에게 피부 내로 접종하는 방법은 적은 용량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면역원성을 형성시키는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


‘HIV 환자에서 근육에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피부 내에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비교‘ 연구 업적이 체택되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올해 10회 시상을 맞은 ‘MDS 신진연구비’를 받게 된 조선영 경희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조교수는 혈소판은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세포성분으로 반응성 혈소판 증가증인 2차성 혈소판 증가증은 급성 감염이나 염증, 만성 감염이나 비장 절제 등의 수술 후 그리고 악성 종양성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또한 철 결핍도 반응성 혈소판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열려져 있음. 반응성 혈소판 증가증의 임상적 의미는 아직까지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으나, 최근 많은 논문들을 통해 철 결핍에 의한 혈소판 증가가 동맥성 또는 정맥성 혈전증의 유발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철 보충 치료를 통한 혈소판 수치 조절의 임상적 시도들은 빈혈 기전과 철대사의 관계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토대로 하고 있지 않고, 연구자별 전문 질병 영역에 따라 산발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빈혈기전에 따른 철대사의 혈소판 형성 및 활성에 대한 영향 기전 연구가 채택되어 연구비 800만원을 받게 됐다.

한편 제7회 한독여의사 학술대상을 받는 김용진 한국여자의사회 이사(연세의대 외래교수)는 수상자는 1966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내과 전문의과정을 수련한 뒤 봉직의사를 거쳐 1975년부터 2000년까지 내과의원을 개원, 운영했다.


 그러던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족하던 2000년도에 개원을 접고 내과 분야의 상근심사평가위원으로 2013년 까지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심사평가체계를 확립하고 정착시키는데 이바지해 왔다. 
 
 특히 수상자는 의료 일선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으로 일하면서 보건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더 갖춰야 한다는 직무의식으로 2001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제 7기, 8기 고위정책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만학에도 불구하고 2008년에는 가천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학문적 열정을 과시해 왔다.


 또한 2008년부터 2년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조직의 제 규정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법인체로서의 행정적 기반을 확고하게 다졌으며, 회무 발전을 위한 재정건전화도 이뤄내는 역량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여학생이나 수련병원 여전공의 등 젊은 여의사들의 성적 차별과 성폭력 문제에 대한 조사 연구사업을 추진하여 관련 대책을 수립하는데 앞장 서 왔으며, 그 결과를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회의에 발표하여 국제적 공론화를 이루는데 기여했다.


 당시 수상자가 주도한 연구사업은 의료사회에서 여의사 차별해소 등 관련 정책을 발전적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 한국여자의사회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멘토링 사업의 모태가 되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수상자는 평소 미혼모 지원사업,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의 교육비를 지원사업, 남북의료협력사업 등에 앞장서 여성의료전문가로서의 덕목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리더로서의 표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수상자가 궁극적으로 지향해 온 것은 사람에 대한 사랑이며, 끊임없는 학구열이다. 2008년 만학으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에서 보아온 것처럼 수상자는 어느 위치에 있을 때나 현장 중심의 연구를 추구하면서 탐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오고 있어 후학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제7회 한독여의사 학술(지도자)대상으로 선정된 연구업적의 개요를 소개한다. 
 
■연구주제:한국 성인의 고혈압과 MTHFR 유전자 다형성
[논문개요]
목적 :  MTHFR 유전자는 심혈관질환, 뇌졸중, 당뇨병, 유산 등의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과의 관련성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인구를 대상으로 고혈압 환자에서 MTHFR 유전자 다형성의 분포를 파악하고, 고혈압과 MTHFR 유전자 다형성과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하고자 하였다.

대상자 : 2006년 5월부터 11월까지 설문조사 및 건강검진을 시행한 20세 이상 인천광역시 시민 1,24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 : MTHFR 유전자 다형성의 유전자형 및 대립인자의 빈도를 산출하였고, MTHFR와 고혈압과의 관련성은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교차비와 95% 신뢰구간을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 고혈압군과 정상대조군에서의 유전자형 빈도는 차이가 없었으며, 대립인자의 빈도도 차이가 없었다. 또한 CT를 기준으로 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한 결과 고혈압 유병률의 위험도는 CC가 0.832, TT가 0.943이었으며, MTHFR 유전자 다형성과 고혈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없었다.

<의학발전의 공헌도>
사람이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는 정도는 유전적인 내성이나 감수성에 따라 달라진다. 관상동맥질환 발생의 경우 50세 이하의 젊은 연령군에서 흡연의 비교위험도는 가족력이 있는 대상자가 없는 대상자에 비해 4배 높게 나타난다. 이것은 일반인구가 금연할 때 2-4년의 수명연장이 된다면 가족력유전자를 가진 고위험 대상군이 금연을 할 때는 10-14년의 수명연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원칙을 적용하면 유전적으로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 대해 더욱 활발한 생활습관 개선사업을 하여야 할 것이다.
김용진 한국여자의사회 이사(연세의대 외래교수)에게는 상패와 함께 한국약품에서 후원하는 상금 2,000만원을 받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