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올바른 의료비 지불보상을 위한 TF’(공동위원장 이태연, 좌훈정)는 지난 8일 의협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는 정부의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마련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의협 이태연 부회장과 좌훈정 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조정호 의무이사 겸 보험이사가 간사로 임명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불제도 개편 방향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보상체계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TF 명칭도 ‘올바른 의료비 지불보상을 위한 TF’로 변경됐다. 더불어 지불제도 개편의 문제점과 협회의 대응 방향, 향후 위원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 추진으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불제도 개편 역시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하에 진행되어야 한다. 위원님들의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태연 의료비 지불보상TF 공동위원장은 “차기 대선 후보들의 의료정책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실제적인 입장을 마련해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좌훈정 공동위원장은 “지불보상체
서울시의사회가 영남권 지역의 대형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된 소방헬기 조종사와 산림청 산불진화대원 유가족의 상처를 보듬으며 위로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9일 경남 창녕군청을 방문해 성낙인 군수에게 총 4000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번 위로금은 서울시의사회가 4만 회원을 대상으로 모금한 ‘영남권 산불 재난 지역 성금’ 2억 3700만 원 중 일부다. 창녕군은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됐다가 희생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 등 4명의 유가족에게 각각 1000만 원씩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회원들이 소중하게 모아주신 성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유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공적인 업무를 하다가 희생된 분들이라 더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에스제이천하 박숙영 대표가 발전후원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전달식은 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양종철 병원장과 김인희 부원장, 이상록 대외협력홍보실장, 김소은 응급의료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은 후원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증정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병원의 노력과 열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회장 이정열)는 최근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및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경상북도의사회,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쳤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바라는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사에 따라 진행됐으며, 생각보다 많은 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모금에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이정열 회장은 “비록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산불로 고통받는 이웃들의 아픔을 결코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가 경북 산불피해 재난지역 현장에 파견한 의료지원단이 5일 활동을 마무리했다. 앞서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는 지난 28일 전라남도와 함께 의료인력과 건강버스 1대 및 마음안심버스 1대로 전남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에 나섰다.전라남도의사회는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경북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벌였다. 이번 의료지원에는 최운창 회장과 제갈재기 총무이사등 전라남도의사회와 사직 전공의가 함께 하였다 최 회장은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의료지원에 나섰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의료지원 활동에 참여한 사직 전공의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3월 29일부터 4월 5월까지 8일간 약 589명의 진료와 100여분의 수액처치를 시행했고, 산불 피해로 인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유족측이 이번 의료봉사단에 600여개의 수액을 기부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용인시의사회(회장 이동훈)는 최근 발생한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모금된 성금 1,025만 원을 경기도청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용인시의사회 소속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1,025만 원이 모였다. 용인시의사회는 4월 3일 성금을 취합해 경기도청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했다.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지역의사회들, 그리고 자원봉사에 나선 의료진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의협은 경북지역 등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재난현장의 고통을 분담하고, 피해지역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질병치료 등 건강문제를 살피기 위해 ‘긴급재난의료지원단’을 구성, 운영중에 있다. 앞서 의협 산하 경상북도의사회, 안동시의사회 등 지역 의료계에서 산불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었으며, 중앙회인 대한의사협회에서 긴급 지원단 파견으로 든든하게 힘을 보탰다. 지원단은 의사, 간호조무사, 행정직 등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매일 순번제로 팀을 이뤄 운영중이다. 경북 안동의 ‘안동체육관’ 을 거점 진료소로 삼고 재난지역에 대한 의료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료버스에 검사 및 진료와 처방에 필요한 의료·구호 물품을 구비하고 있고, 현장에서 각종 의약품 및 보급품 등을 원활히 조달하여 진료에 차질 없도록 하고 있다. 특히, 체육관 내 진료소 의료지원 외에도 차량으로 환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진료 등 다양한 유형으로 재난지역에 양질의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다. 의협 긴급재난의료지원단장을 맡고 있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지난 4월 1일 오후 3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현직 회장단 및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일부 의과대학에서 발생하고 있는 의대생 제적 압박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고, 학생 권리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의과대학생들이 현재의 의료정책에 대해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일부 대학이 정당한 휴학 신청을 반려하거나 등록을 강제하며, 제적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하게 논의되었다. 의협은 “의과대학생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전문가이자, 표현의 자유와 교육권을 가진 국민”이라며, “지금의 어려움은 헛된 저항이 아니라, 더 나은 의료를 고민하는 젊은 세대의 목소리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협은 일부 학생이 겪고 있는 학사 불이익 가능성에 대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부당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률 자문단과 연계해 필요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수단체 관계자들도 “정부의 압박으로 인해 학교가 무리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교수들도 인식하고 있다. 의료계 전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