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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 요로감염증의 일반적 치료제인 항생제 사용 감소에 도움

매일 크랜베리 주스 240mL 섭취 재발성 요로감염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증상성 요로감염 증상을 40% 가량 감소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임상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게재되었다. 이를 통해 크랜베리가 요로감염증 치료제로 알려진 항생제를 대체할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방광염 요로감염증은 여성들이 흔히 겪는 감염 하나로 발병 치료를 위해 항생제가 주로 사용된다. 최근 2015 국내 방광염 환자는 160 명에 이르렀고, 94% 여성이다.

보스턴약학대학 감염 질환 전문의인 칼파나 굽타 박사(Dr. Kalpana Gupta, the infectious disease specialist and Professor of Medicine at Boston University’s School of Medicine)요로감염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를 지속해서 사용하는데, 경우 부작용과 내성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졌듯이, 크랜베리 주스 섭취가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도움이 되고, 요로감염증 증상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의 삶의 향상에도 도움이 있다 설명했다.

보스턴 대학교와 메리유 뉴트리사이언스(Merieux Nutrisciences) 연구기구인 바이오포티스 이노베이션 서비스(Biofortis Innovation Services) 공동 연구팀은 미국과 프랑스 18 지역에서 최근 요로감염의 경력이 있는 20대에서 70 여성 373명을 그룹으로 나눠, 그룹에는 매일 240mL 크랜베리 주스를, 다른 그룹은 크랜베리가 들어 있지 않은 다름 음료를 24주간 제공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크랜베리가 요로 건강 만성 요로 감염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한 한편, 지난 50년간 축적돼온 크랜베리 임상 연구를 더욱 강화해 준다.

크랜베리 주스의 요로감염 재발 예방 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현재는 건강하지만 지난 1 동안 차례 이상 요로감염 증상을 겪었던 평균 40 대의 건강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는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은 매일 240mL 크랜베리 주스가, 다른 그룹은 크랜베리가 아닌 대체 음료가 제공됐다. 결과, 6개월간 크랜베리 주스를 섭취한 그룹의 요로감염증 재발 환자는 39명으로 대체 음료를 섭취한 비교군의 67명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많은 표본을 대상으로 참가자 개개인의 요로감염증 발생률를 분석해 감염 경향을 파악하고, 높은 실험 규정 준수율(98%), 그리고 비교적 많은 인원이 치료 기간을 끝까지 참여한 (86%) 등을 고려 기존 관련 연구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더욱 설득력을 갖는다.

증상성 요로감염증을 앓고 있는 여성은 여러 불편한 증상들을 경험하는데, 요로감염 환자 중에는 박테리아 감염에 양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요로감염 환자들은 박테리아 발견 여부와 상관없이 증상 완화를 위해 항생제를 처방 받고 있어항생제 내성문제가 발생할 있다.

과도한 항생제 사용은 특히 국내에서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 OECD 국가 평균 대비 항생제 사용률이 50%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나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항생제 내성이 생긴 비율도 지난 7년간 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도한 항생제 사용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바로 항생제 내성을 유발해 기존 치료제가 이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의 지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광염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한 항생제의 내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방광염 치료제로 주로 쓰이는 퀴놀론계 항생제의 내성 또한 2002 15%에서 2006 23%, 2008 28%까지 증가했다고 한다.

크랜베리에는 세균 유착 감염을 방지하는 A타입 프로안토시아니딘(Type-A PACs) 성분 외에도 대장균의 항생제 역할을 하는 크실로글루칸 올리고당류(xyloglucan oligosaccharides) 특별한 효능을 가진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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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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